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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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405회 작성일 19-02-24 13:02본문
꺾어지는 아픔 뒤흔드는
벼락 치는 그믐밤의 두려움에 떨며
물어뜯는 홍수에 무릎을 꿇었다네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햇살에 녹음 짙은
그을음으로 퍼지고
그리움이 소나기처럼 나릴 때는
흠뻑 젖은 채로
꺾일 때마다 눈물겹게 박힌 굳은살
바람 잔 언덕 위에 올라서면
부끄러움 감돌아
하얗게 드러내는
내 마음 받아 달라
물끄러미 바라보는 눈동자 속으로
파고드는
아홉 마디 꼭대기 위에 앉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하얀 이 드러내 놓고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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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선아시인님
좋은시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좋은 시를 쓰듯 즐겁게
반가운 임을 대하듯 기쁘게
행복을 느끼듯 달콤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그대께서
주시는 사랑향을 마시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의 향기가 참으로 좋답니다
구절초 차 한잔 드시고 오늘도 향기 그득한 날 되소서
베르사유의장미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 향을 맡아 보고 싶은 짙은 향 시 ~~~ 잘 감상했습니다
향이 코끝 어디가에서 느껴집니다~^*^ 선아2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의 향은 여인네의 향이지요
쓰디쓴 인내의 고통을 담아서 더 향긋한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붉은선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말을 찾아 봤네요
순수, 엄마의 사랑, 우아한 자태로
아마도 선아님의 모습일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말이 참 이쁘네요
전 향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찬인줄 알면서도 기분 업 되는데요
고맙습니다 맛살이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 꺾이다 보면 향 짙은 촌티도 자랑이 되는지,
가을 들국화라고도 불리는
외로움으로 함께 앉아 술 한 잔 나누면 온기는 배, 외로움은'
잘반으로 줄어들 겁니다. 동동구루무 바르고 나온 촌색씨 같은 꽃, 그 앞에.... 선아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로 만든 차 한잔 드려야겠어요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촌색시 같은 선아가 드리는 차 한잔 하세요
텁텁한 막걸리 향기도 물리쳐 줄겁니다 ......ㅎㅎㅎ
추영탑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홉마디라서 구절초인가요? 선아시인님
눈물겹게 박힌 굳은 살
정겨운 우리네 언니같은 꽃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렇다네요
9월9일에 캔것이 약초가 좋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천가 홍수에도
버티고 핀 하얀웃음
보았지요
멋드러진 구절의 곡의 여름
가을을 불러오는 미소
잘읽고 감사드립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박한 향기가 온 들판을 진동한다지요
들국화라고도 하고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는 구절초 마음
눈동자에 미소까지 살려내셨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철초가 던지는 향기 마디 마디에도
곡진한 사연이 담기듯
속에 깊은 곳에 맴도는 바람또한 구절초를 닮아
아홉 마디를 이른것처럼 향기를 던질 때
누구인들 젖지 않으리요.
차잔에 띄어 놓은 그 향기 스칠 때
눈 앞이 어느 사이 봄인 것을 보리라.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힐링 시인님과 만나서
국화차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어야겠습니다
자상하신 힐링 시인님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들판에 가장 흔하게 피었던 들꽃
부인과 병에 효능있다고 널리 쓰인 답니다.
어릴 때 참 많이 봤는데 너무 오래 되어
향기가 기억 나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구절초에 대한 시 감상하니
어린 시절 그리움 맘에 몰려 오고 있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꽃으로 만든 꽃차 한잔 드셔 보시면
아마도 향기를 기억해 낼것으로 보입니다
꿈길따라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속의 구절초가 너무 애닯아 보입니다,
보듬어 주고 싶은 가녀린 자태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쩌자고 이렇게 애처로운 선율을 울리십니까,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 그 향기가 거저 된것은 아닌듯 싶어 .....ㅎㅎ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저도 구절초 끓인 물을 마시고 했습니다
가정에 상비약처럼 부모님 주던 기억,
시 내용이 정갈하게 짜여진 문장 입니다
많은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