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고 억세다, 억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억세고 억세다, 억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02-24 13:47

본문

 

 

 

 

 

 

억세고 억세다, 억새 /추영탑

 

 

 

 

 

영산강변 억새 집성촌에 들려보면

봄의 사타구니만 핥는 허밍을 배음으로

강물 건너오는 뼈에 살 붙은 바람의 눈짓에

 

허리 뚝 부러지고도 억새 춤춘다

춤을 어디 허리로만 추는 것이냐며

어깨는 절레 다리는 절뚝 억새가락으로 춤춘다

 

억새의 골절이야 저 알아서 할 일

부러진 허리로도 일가견은 못 속여 절반만 따라 춤춘다

저 아래 땅속에 숨겨진 자궁, 알 깨고 탯줄 끊고

올라오는 자식들,

“엄마, 우리 곧 나가요!”

 

메아리 같은 소리 듣는 둥 마는 둥

이웃집 사내, 허리 꼿꼿이 세운 저 사내,

좌로 세 바퀴 우로 두 바퀴

부러진 허리로 허리 감고 구닥다리 춤을 춘다

 

억세게 억센 억새, 죽어서도 산 것처럼

송장춤을  춘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눈이 비범하여
그 사다구니에서 나오는 새끼도 볼 틈이 없겠습니다
절로 흥에 겨운  송장춤이 기가 막힙니다
돼지껍데기에 막걸리 한사발은 드셨겠지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대강 중 유일하게 영산강변에는 그런 억새부락이 있습니다.
목이 걸걸하면 막걸리 한 병 꿰차고 가봐도 송장춤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후딱 지나갑니다.

마침 건너편에 공동묘지도 있겠다, 모두 불러 모으면 한 마리 껍데기
다 벗겨도 모자랄 정도,  어쨌든 봄은 그렇게 오고 갑니다. ㅎㅎ 선아2 시인님! *^^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탐 시인님  처움뵙습니다
 네 ~~~ 울 시인님은  시향이  풍부하셔서
영상강 집성촌에  억새 풀의  시를 쓰셨네요
 네  그렇지요
우리가  찾아가서  보지못한  억새들의 이야기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머리풀어  집단으로  이리 저리  휘어지고 꺽어지고
 골절돼고요
어떤  억새는  다리가 부러지고 어떤  억새는 허리가 부러져 꼼사도  되고요
 참 풍부하신  표현력  제가 마치  억새가  된 그런 느낌도  해 보았답니다요 .
 정성들여  써 놓으신  시향속에서 머물다가 갑니다요
 수고하셨어요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산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는 분 같은데,
닉이. 참 아름답네요.

아마 지금쯤은 억새의 새순이 땅속에서
꿈틀거리고 있겠지요.

하얗게 꽃핀 억새는 많이들 시제로 올리는데
저는 철지난 억새를 한 번 다뤄 보았습니다.

읽어주시고 고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밀꽂산을 시인님!  *^^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추영탑 시인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만물이  다 봄이 되면  땅속에서  꿈틀거리면서  새순을  움트이겠지요
 
 네  저는  늘 겔러리방에서  활동하다가  어떠한  계기로  영상시방에서
활동하고있으나  주로  겔러리방에 있어요
 사진을 뵈오니  아주 젊으시고 시의 대가 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가끔  들어와서  댓글  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군요.  저는 시인도 아니고 그저 시가 좋아서 그냥 ~~체 하고
있을 뿐입니다.  ㅎㅎ

이미지 사진과 똑 같은 모습일 거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메밀꽃산을 시인님!

"나는 거기 그대로 있고. 싶어도 세월이 그대로 놔 두지를 않든다"
때문이지요.

배우는 중이니 언제라도 오셔서 좋은 말씀 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시인님  이른아침에  들어왔어요
겔러리방에 들어가보니  그곳의  귀하신  댓글 올려주셨네요
 뭐 보잘것 없는  저의 사진에  관삼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서 이렇게 또 인연이 시작이 되나싶습니다요
 감사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과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란 원래 사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 되는 것이지요.
인연이라 하시니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좋은 벗 한 분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메밀꽃산을 작가님! *^^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바람에, 바람에 의해
생사를 결정하는 억새가 아님을
깨닫게 됐습니다

서걱거리는 송장춤을 추면서도 바람에게
예를 다하는 억센 정신의 후려침에
계절을 지나온 보람을 느낌니다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는 바람의 무도장, 낯선 손길도 마다않고
돌리고 돌리고... ㅎㅎ

단대에 망해 사라지는 억새는 없는 듯합니다.
죽은 자와 새로  생을 얻은 자와 2대가 한 판 거나하게 어우러져
다시 한 세상 살아가는 억새의 부락 풍경이 이채롭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랑새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의 일생을 시 속에 음미 해봅니다
그마져 때가 되면 어느날 꺾이는 모습을 보야 주더군요

죽어서도 송장 춤을 추는 억새!
그 기질은 본 받아도 좋을 성 싶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은 망해도 속으로 흥하는 게 억새의 유전자입니다.
죽어서도 한 세상 더 살지요.

사자와 생자의 한 판 춤이 다시 세상 하나를  살아갈 것입니다.
한 주 건승을 빕니다. *^^

해운대물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연함으로 겨울을 울며 지난다는 갈대와 그에 버금가는 억새의  강인함이 다시 생각나게하는 시에 가슴이 울려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34,259건 1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62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02
33628
月響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02
336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2-02
33626
유언 댓글+ 1
두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2-01
33625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2-01
33624
어려운 일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2-01
3362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2-01
33622
몽돌의 민낯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2-01
33621
뻥튀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01
33620
삶 이야기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2-01
33619
멍울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01
33618
차와 길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01
33617
저격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01
3361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2-01
33615
빈 방의 사내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2-01
33614
이황창미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2-01
3361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1-31
3361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1-31
3361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31
336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1-31
3360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1-31
33608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1-31
33607
겨울 억새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1-31
33606
떨어진 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31
33605
행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1-31
33604
숲속의 교실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1-31
33603
체취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1-31
336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1-31
33601
시간의 책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1-31
3360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31
33599
칼제비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1-30
33598
철월(鐵月)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30
33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1-30
3359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1-30
33595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1-30
335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1-30
335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1-30
33592
사랑학 개론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1-30
335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1-30
3359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1-29
33589
렌즈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1-29
33588
울림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1-29
33587
식탁의 세계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1-29
33586
기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1-29
33585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1-29
33584
새벽시장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1-29
335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1-29
33582
흰 구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1-29
33581
겨울의 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1-29
33580
반가사유상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1-29
3357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1-29
33578
사랑 (퇴고)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1-29
3357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1-28
33576
면도2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1-28
335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1-28
3357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1-28
3357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28
3357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1-28
3357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1-28
33570
탈태(脫態)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1-28
33569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28
335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1-28
33567
날개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1-27
335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1-27
3356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1-27
335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1-27
33563
북극성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1-27
33562
자투리 시간 댓글+ 1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1-27
33561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1-27
335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