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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2회 작성일 19-02-28 19: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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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빛 찬란한 단상 뒤로 아득한 낭떠러지

빛이 사라진 골짜기에는

불가침의 검은 사선이 흐르고

추락할 곳 사라진 심연의 바닥에서

날개 꺾인 새 한 마리 숨을 고른다

 

얼굴은 달라도 입 모양이 닮아

사람들은 싫어 할까

우리 아파트에 4동이 없고

완성을 꿈꾸던 나도 작심하고 버린 적 있지만

4 없는 완성이란

안개 속의 바벨탑이란 것을 알았지

4

헤어나지 못할 심연이 아닌 딛고서야 할 이정표

 

3에서 5로 건너뛰던

나의 시도 이제는 돌아와

질곡 속의 이정표를 굳건히 딛고 서서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야 한다고

 

좌절의 검은 심연을 박차고

사선을 넘는 하얀 새의 비상이

안개 속에 선연하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에서 사는 어렸을때부터 안좋은 숫자로 인식이 되고 있었어요
딛고 일어서야 하는 4의 숫자
참 좋습니다

춤곡은 거진 사분의 사박자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작손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는 참으로
편견을 많이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공부 할 때
교수가 그림 한 장 씩 나눠 주더니
아가씨 그림이 보이는 사람 손들라고해
손들었는데 다시 늙은 할머니 보이는 사람
보이면 손들라고 해 다시 보니 할머니가
보였던 기억이 났던 기억 속에
편견에 대한 공부!!

교수 말씀은 젊은 사람이 보이면 아직
본인이 젊었다는 것이라고 말씀하더라고요
늙은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면 본인이 늙은 거라고
제가 그 당시 시간 대를 저녁 시간으로 바꿔
한 학기 쉬고 이듬해에 공부를 했는데

교수가 같은 교수 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같은 교수가 똑 같은 그림을 줬으나 다른 방식의
교수법은 편견에 대한 오해를 말했던 기억입니다.

교수들이 한 해 전에 말씀했던 교육이 백팔십도로
바뀌어 교육시키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 오릅니다.
한 해 전에 이탈리아에 가 연수하고 오시더니 교육
방법 바꿔져 교육하더라고요 하여 저는 유익했지요.

예전 방법은 때가 되면 저절로 할 수 있게 된다였고
후자는 저절로가 아니라 교육 환경을 통해 배웠기에...

저 역시 늘 후자 쪽의 생각을 갖고 교육방침을 갖고
한국에서부터 교육시켰기에 1년을 휴학했던것에 감사!!

삶 속에서 편견을 깨는 일은 알에서 깨어나려는
작업과도 같을 수 있으나 편견이 있는 한 발전도
사라지기에 [좌절의 검은 심연을 박차고 사선을
넘을 수 있는 용기] 있다면 승리의 고지 눈앞에
휘파람 불며 휘날리며 우릴 반기겠다 싶습니다.

맛이깊으면멋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4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국민학교 4학년 4반에 44번. 국민학교 때는 줄곧 4반. 남들 죽을 死자라는 4를 죽도록 좋아하게 되었죠.

작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사분의 사박자'라 미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를 못했네요.
요즘 우리세상에는 체화되었거나 체화되고 있는 편견들이 아주 많지요
종교적인 편견, 적대적인 이데올로기, 포용 없는 배타적 이기주의등
두 분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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