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시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들꽃 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18회 작성일 19-03-03 10:23

본문

들꽃 시인


겨우내 잡초로 우거진 들녘

후미진 길가에 한 송이 꽃이었더니

누구 돌봐주지 않아도,

내만의 작은 공간이 되고

아지랑이 복잡한 도시보다 먼저 찾아와

머지않을 나비의 소식을 전한다


이웃에 풀 벌레도 찾아올 거란다

이름 없이 살다 어느 날 지겠지만,

아침 이슬 청초한 눈망울과

드넓은 들판에 자리한 일원이었고

고유한 향기와 색깔마저 지녔으리라!


큰 날개 달지 못해 대양을

한순간도 건널 수 없는 아쉬움,

주변에 벌레들 자연의 오케스트라

한낮에 한껏 내리는 태양 아래

들꽃은 화려한 꽃들의 생애보다

기억의 저편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라고.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의 저편에 피어난 아름다운 삶
가슴으로 살며시 윙크하며 다가옵니다

비록 후미진 곳에 피어난 한 송이
들꽃이지만 그 향그러움이 후세에
이르게 될 수 있기에 시어의 나래 펼쳐
새봄속에  향기가 되어 훠이얼 훠이~
날개치는 마음속 청명함 집어냅니다

오늘은 비 많이 내려 아버님댁에
가려다 다시 돌아와 댓글 합니다.
두무지시인님의 [들꽃시인]에 찬사
보내는 마음에 작년 말부터 시를
그만 써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 어린이극장에서 엡툰에
제 시 일부를 입양 시키겠다고해
두무지 시인의 [들꽃시인]의 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쓰던 시 계속
써야 겠다는 다짐하는 바입니다.

두무지시인님도 계속 아름답고
잔잔한 삶의 향기속에 시어 낚아
아름드리 시의 향기 휘날리시길
두 손 모아 기도 올리겠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풀의 자유!
누가 가꾸지 않아도 자연스러움의 꽃,
이틀 간 텃밭을 일구며 함께한 일상에 마음 입니다.
시인님의 지난 생각을 어렴풋이 엿보며 함께 느껴 봅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곳에서 1년 정도 정원의 텃밭을 얻어
토마토 파 상추 등을 심었는데 며칠만 가꾸지
않아도 어디서 날아와 싹을 피워내는지 들풀들
계속 피어가고 있었던 기억 오롯이 떠 오릅니다

한동안 너무 재미있어 혼이 빠져나갈 정도로
매달렸더니 시인이 글은 안 쓰고 왜 이곳에서
아동바동하냐고 말씀하셔서 제가 한달에 백편
쓰는 홈피를 보여드렸더니 깜짝 놀래셨던 기억

제가 아버지 아파트에 매일 가면서 물주는 게
제 일거리로 만들어 얼마나 열심히 했었는지
한 번은 거름으로 호박을 묻어 놨는데 그곳에
호박 싹이 나더니 얼마나 아름답게 덩쿨 되어
눈을 기쁘게 해주었는지 지금도 갈맷빛 환희!!

하지만 제가 깨닫은 것은 너무 늦게 꽃이 피어
나비나 벌이 없어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한 걸
깨닫고 모든 것은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서
시와 수필을 열심히 썼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건강이 받쳐주기 않는 다면 절대 쓸 수 없기에
한 살이라고 나이 먹기 전에 또한 눈 시력으로
힘들지 않기전에 써야 겠다는 일념으로 비문증
생기기 전에는 열심이 특심이 되어 항해했었죠

두무지 시인님도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많은 시들을 삶의 향그럼에 버무려서 시의 향기
세상 속에 휘날리시는 것에 박수 갈채 드리며
그런 의미속에 [들풀시인]시 추천하는 바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자연은 노력한 만큼 주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쉬운 것이 하나도 없지요
그동안 쌓은 경험으로 주신 내용 참고하며 지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시인님도 향토 적인
들플에 기개를 많이 지녔을 것 같습니다.

오직 제주를 사랑하시는 들풀 같은 집념을
평소에 엿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다녀가신 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부터인지
꽃길보다는 숲길이나 들길이
좋아 지더군요^^
생명이 있는 모든것은
저마다의 색을 지닌 우주이기에
그 작은 생명체에 깃든 드넓은 우주
두무지 시인님의 시야에
꽉 차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ㅎ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화도 텃밭을 이틀 간 일구면서
느끼는 일상을 담담하게 써 봅니다.

늘 초라한 밥상에 귀한 손님이 다녀가시면
좀 부담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오케스트라 소리 들으며
춤을 출 들꽃들이
들꽃시인님의 시속에 진득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쓰는 사람보다 시인이 더 많은 세상에
들꽃시인이라, 참으로

듣기 좋은 말입니다. 햇빛 한 종지, 이슬 한 방울로
시를 짓는 들꽃시인, 두무지님이 아닐는지.... ?  ㅎㅎ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시를 쓰는 사람은 주변에 많은 것 같은데
이미 답은 나와 있을 법 한 내용들을 그러 모으지 못하고
겉으로 돌며 아둥바둥 대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팔불 출이 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 생각하신 내용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Total 6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1
염화강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8-30
60
소라의 고향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4-20
59
무화과 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05
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11
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09
56
이슬의 가치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06
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2-04
54
징검다리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31
53
습작의 광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1-29
52
창덕궁의 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28
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7
5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0
49
겨울 달빛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18
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5
47
절벽(絶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1-13
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0
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08
44
빈 가지의 꿈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06
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04
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3
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02
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31
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2-23
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2-20
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2-06
36
소통의 공간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2
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1-11
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0
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9
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1-03
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0-24
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22
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12
28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0-11
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01
26
노을 중독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30
25
아니면 말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9-29
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9-25
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9-22
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9-21
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9-17
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16
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11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0
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9
16
무덤에 시민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9-08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9-07
14
버려진 불판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6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8-22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20
1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09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8-21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8-20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8-10
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8-07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8-06
5
아! 별립산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8-01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27
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4-16
2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4-14
1
슬쓸한 해후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