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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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03-04 09:09본문
일용할 간식
나싱그리
인생을
다이어트하지 말자
무엇을 먹을까
오늘은 걱정하지 말자
네겐 아직
지난 가을이 남긴
흙에서 태어난 콩
썩지 않은 고구마가 있다
올해도 다시 싹을 틔울
희망이 있다
식탁에 둘러앉아
남은 군고구마를 먹자
말라 버린 땅콩 껍질을 까자
지난 겨울을 지켜 온
고마운 영양가
너는 아직
별에서 눈부신 몸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알차게 사십니다
계획성도 좋아보이시고
부럽습니다
여유스러움과
모든게 행복해 보여요
느긋한 행보이시지요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용할 간식의 고마움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연으로 얼키고설킨
별에서 눈부신 것들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부엌방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살찌게 산다는 게
예전에는 쉽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 개인적으로 할 일
많아 있다보니 하늘빛 향기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다시금 생각 곧추어 보면서
인생 살찌워야 겠다 다짐하며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보다
남을 생을 어떻게 유용하게 살까
어제바람이 오늘 내일 바람아니라
인생의 향그러움 되기 위하여
생명참의 생그러움으로 나팔불며
푸름의 날개짓 향해 백세향한 발돋음
남의 일이 아님을 늘 자각하며 한 번에
한 걸음씩 추진해야 겠다 눈을 뜹니다
[일용한 간식]을 통해 시인의 시에
가슴에 슬은 맘속의 향기롬 은파의 맘속에
고이 간직하고 갔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옵소서. 은파***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시를 쓴다는 것
어쩌면 자신을 추스리는 일은 아닐지..
은파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