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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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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19-03-04 23:58

본문

 

 


봄이 오네 / 신광진

 


마음은 그대로인데 세월만 흘러

기대여 살았던 지지 않는 푸르름
떠나간 빈자리에 홀로 피어난 꽃

 

뛰어가는 마음을 붙들어 잡아도

하나둘 떨어지는 놓지 못한 부푼 꿈
살아 숨 쉬는 젊음을 어쩌나?

 

온몸에서 솟아오르는 용기
밤새도록 속삭이고 싶은 애절함
작은 상처도 더 아픈 여린 마음

 

봄이 오는 소리에 두근두근
마음이 먼저 맞이한 진달래 향기
멀리서 손짓하는데 어찌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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