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흐린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4회 작성일 19-03-05 08:41

본문

흐린날


말없이 떠나놓고

소식이 없는 건 변한 마음인 걸

정말 모르는 걸까


한가닥 기대를 끝내 놓지 못하는건

미련한 헌신이 뼈까지 스민 까닭이다


새벽까지 비를 쏟아내고도

바닥을 비워내지 못한 설움으로

신색이 어두운 하늘


오늘같은 날은

염원도 무거워 땅바닥에서 뜨지 못하니

초개같은 마음이 차라리

하루를 연명하기에는 가벼워서 좋지


언제부터인가

하루하루 살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잊기로 먹은 마음도 없이

묶어두는 기억이 없는데

시나브로 스민 한가닥 기대가

흐린날 더욱 뼈를 아프게 한다


말없이 떠났어도

자꾸 뒤를 돌아보던 그 모습 때문에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린날의 정경이 못내 아쉬운 미련으로 가득차 보입니다
세상을 살아내는것 흐린날도 있고 개인날도 있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kim333 시인님

Total 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