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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는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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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19-03-06 03:10

본문

길을 잃는다는 건

글. 소영사랑

캄캄한 어둠속에서
스위치를 ON하는 순간에도
빛은 없다

메모지에 펜이
그리는 건
정답대신 허공을 맴도는 선들 뿐

내일이면 괜찮겠지!
한 올의 빛의 언어를 찾아
고개돌려도
커튼사이로 보이는 어둠 뿐

길을 잃는다는 건
느닷없이 찾아오는 오한
(feat. #업무가 꼬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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