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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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451회 작성일 19-03-06 09:37본문
시
-- 나 --
은파 오애숙
나 거센 파도 거슬러
내 본향 향하여 가리
부서지는 물보라
강물의 비늘 움켜잡고
안간 힘 쓰던 것 던지고서
한 세월 잘 살았음에
속죄 날개깃 세워
하늘빛 윤슬 속에
날 비우며 항해 해 가리
거친 물보라 내게 덤벼들고
살며시 샹들리 속삭여도
내님 향그럼만 좇으리
아련한 님의 품 그리며
거센 파도 거슬러 가리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은파 오애숙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이른 아침 동이 터올 때부터 에머란드빛 푸름 속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희망참 오늘도 내 심연에
꽃구름 되어 봄 들판의 향그럼으로 피어 납니다
당신의 나의 평강입니다
먹구름 몰아쳐 폭풍의 징조로 움츠려 들게해도
그대가 있어 어깨에 기대어 숨 고르게 쉴 수 있어
그것이 행복이라 여기며 평안 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단비입니다
사막에서 극심한 목마름에 길 헤매이다 오아시스로
나의 삶에 갈증 해소 해 주는 나의 치료자 되시기에
한겨울 내내 얼어붙은 땅 녹이어내는 봄비 같습니다
당신은 나의 이정표입니다
가끔 항방 없이 미로 안 갇힌자로 돌고 돌아도 그 자리
방황의 늪에서 헤매이다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깜깜한 밤 뱃길 인도하는 등댓불로 올곧게 인도합니다
저녁 노을 해걸음 속에 있어도
나 당신 곁에 선홍빛 물결에 담금질 해 그대 품에 안겨
숨 고르게 쉬며 고요히 잠들다가 이른 아침 새벽 미명
교회 종소리에 깨어 당신과 함께 아침을 노래 하렵니다
진정 당신이 나의 희망인 것은
세월이 흘러 흘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가도
그대와 함께 저녁 노을 바라볼 수 있고 동이 트는 이 아침
금싸라기 햇살 속 내아버지 집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나/은파 오애숙
나 당신 그리며
오늘도 앉으라시면 앉고
당신이 서라면
서고 싶은 맘 간절함에도
내 그리 못함에
반성의 골방에서 무릎 꿇어요
나 당신그리며
그대 향한 나의 진심으로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향을 그리는 시심,
고국에 시 벗들이 아름다운 노을처럼 비쳤으면 합니다
부지런한 창작에 경의를 보냅니다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향을 향하는 마음은
늘 저로 하여금 숙연케 합니다
게으름과 나태함
봄비에 녹아져 윤슬로
칠흑어둔 심연에 슬어주길
간절히 바라는 맘에
오늘도 저로하여금
반성의 깃발 심연을 닦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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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럼 시향속에
아름드리 두무지 시인님의
탁월함으로 펼쳐 주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빛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그대 사랑의 빛만 하겠습니까
불멸의 찬란한 빛이 가슴속에
스며들 때면 내 마음 당신으로
활화산이 폭죽처럼 피어나는
환희의 축제속에 타오릅니다
석양빛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그대 사랑의 빛만 하겠습니까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평양을 만리 푸른 병풍으로 둘러쳤으니
L. A. 는 멋진 제 색 청청 하겠습니다
황건적이 방생한 검댕부리새의 날개 깃이 여기는 자욱합니다
석촌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년과 달리 LA 매지구름으로
밤하늘의 은하수도 볼 수 없고
오늘도 수고했어! 늘 격려 하던
달그림자 조차 찾아 볼 수 없어
어느 때 까지 시가지를 제세상
만들 것인지 두고 보고 있네요. ㅎㅎㅎ
이곳은 곧 항복하고 사라지나
조국 하늘은 안타까운 현실....
그러함에도 세계속에 휘날리는
태극기 보며 손모아 감사해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옵소서. 은파~*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연의 애틋함을 엿 봅니다
믿음의 진실이 서기로 화답합니다
마음 편한 생 여여한 생 빌어 드립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여한없는 삶 이어 가시길 빕니다
향필 하세요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정말 짧다는 걸
요즘들어 많이 느낍니다
제가 아버님 댁 다녀와
홈피 방문하겠습니다
방문하신 [주손]시인님께
주님의 한량없는사랑과 축복
이시간 임하시길 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은파 올림`~*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마음이 자꾸 초초해 지는지요~~~
함께 글 동무 말 동무 하며 오래 뵙옵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마무리 해야 할 게 있어 당분간 나오지 못 할 것 같아
방황하는 맘이 서려 있는 것 시인님께서 알아차리셨나 봅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20대 중반에 왕성하게 작품 쓰다가
미국에 와선 시가 뇌리 속에 봄비로 맘을 젖셔와도 외면했는데
죽을 고비 속에 한 권의 시집 자녀들에게 남겨 준다고 다시 쓰다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눈과 허리]에 큰 문제가 다가와서 갈등
하는 심연속에 오늘 내일 하고 있으며 몇 가지 해결 할 것 하고
다시 돌아 오려는 그 마음에는 변합 없사오니 걱정 마시옵소서.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건강만 하세요
꿈길따라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늘 건강을 위해
신경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다른 일들로 인해 늘 놓칩니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