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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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18회 작성일 19-03-06 10:08본문
가는 세월 / 주 손
나이가 높아 지면서 나는 생각하네
언제라도 나는 그의 그늘에 살고 있었네
든 자리는 있어도 난 자리는 없다는 한사람
이제서야 알았네, 거북이 등이
손 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부드러운 미소에 자심한 마음은
나의 허욕과 무지를 감싸 주었네
이제서야 알았네,햇살이 저리 눈 부시다는 걸
손 잡고 가자던 길 나는 손이 없었네
길 없는 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 버렸네
바람이 불어 꽃이 피어도
꽃이 아름답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네
서럽게 울고 있어도 그 뜻을 몰랐네
꿈 속에서 처럼 우린 맨 처음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났네
이상하지? 되 돌아 갈 수 없는 길을
우린 다시 걸어 가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한번 추억을 곱씹는 것도 이상치는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시간여행을 합니다
되돌리고 수백번 되돌려
흐릿했던 길 다시돌고
아득한 감정으로 덧씌우고
안정감도 가끔 찾을 수도 있는
추억여행시에 빠져봅니다
주손 시인님
즐건하루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 많은 나만의 세상을 살았지요
깨달으면 늦다는 걸 이제야 느끼며 살아 갑니다
쌓여있는 회한들 언제 다 풀고 떠날런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회 하지 마셔요
갔던 길은 지워진 길
새로운 길만 보셔요
뒤를 보면서 가시면
어지럽고 힘듭니다
건강도 나빠져요 시인님
더 가까이 가고싶어
부엌방 말씀 드립니다
괜찮으시지요
건강하시면 끝
즐거운 하루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너무 자심 하십니다 ^^* 명심 명심 하지요
옛 일을 함 곱씹어 봤습니다 곱창의 곱을 씹듯이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의 등 뒤에 았는 생의 또 다른 이름을 찾는
그런 마음이 깨달음이라 하더이다.
이제까지 앞만 보고 달리다가 그 뒤를 본다는 것은
세상을 품는 마음이 생김이고
모든 것에게 마음 주고자 함이라는 것을
그 자비로움이 번저나는 것을 접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시인님 말씀대로 품어가며 놓아가며 함 살아볼 요량 입니다
늦은 세월 이라도 붙 잡고 하소연 이라도 하며 옆구리에 끼고 친구처럼 동행을 하려 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십니다
귀에 척 걸리는 귀거래사가 일품입니다**
개나리가 노랗게 물들면 병아리도 봄을 물고
다가오겠지요, 정녕 ㅎㅎ
석촌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빈락도의 삶을 함 추구 해 볼랍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삶을 버리고 겉과 속이 같은 삶을요^^*
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왔던 길 회 돌아 갈 수 있다는 건
진리가 심상에 빛으로 반짝이기에
가능한 것이라 아침이슬 수정빛
아름다움에 녹이어 마르지 않는
생명참의 환희속에 나래 편 삶을
누리는 것이라 싶은 심연 입니다
새봄 속에 꽃샘바람 불고 있어도
춘삼월 아름드리 꽃만발한다고해도
시간의 쳇바퀴에 메이어 한세월을
보란듯 당당히 어깨 편 우람한 나무
서녘 빛에 드리운 影子에 소스라 쳐
하늘빛에 발효시킨 해질녘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뒤안길 회도라 본즉 잡을 수 없는 세월의 강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세월의 강 속에 보내는 심연
진리가 심연에서 윤슬로 속삭이시니 삼사에 감사꽃
가슴으로 피어 향그러움 휘날려 보고픈 마음입니다
근래 밤마다 경종 울리듯 즐기 차게 겨울비 내렸건만
다시 남가주 한 차례 비 내일 쏟아 부으련지 천둥치며
정신차리라고 경고 울리며 밤하늘 정적 깨우고 있기에
속절 없이 보낸 세월 가슴에 바벨탑 만들던 헛된 것들
세월의 강에 흘려 보내려고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심연
그 초심으로 하늘빛 향에 스미어 휘파람 불며 가려네요
일평생 놓지 못한 바벨 부서지는 파편 윤슬로 피어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뒤안 길 돌아보면 회한의길도 환희의 길도 파노라마처럼 이어 졌습니다
그때 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너무 소홀 했음이 반성이 되기도하지요
힘들면 쉬어 가기도 하고 가슴속에 쌓인 말들도 조그조근 풀기도 하면서
슬프면 엉엉 울어 버리는것도 건강에 좋다니요 **
인생은 자기가 만들어 가기 나름 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는 세월-가는 세월=0 이라는 등식을 만들어 봅니다.
오는 세월만 있고 가는 세월은 없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해보며
칠뜨기 웃음을 웃어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워낙 미남이시라 칠뜨기 웃음은 어울리지 않을듯요 ㅎㅎ
세월의 등식은 잘 메모 해 놓겠습니다 **
감사 합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세월///
누구에게나 오는 세월이지요
가끔은 뒤돌아보는 것이 인생이기도 하고요
가다와 오다의 어중간에서
잠시 멈칫거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함뿍 내려서 대지가 파랬으면 합니다,,,
화창한 봄날 맞으시길요
감사합니다 백록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시작하는 자리에 선다고 하여서 늦다고 하지 마세요
서로가 보듬어 안을수 있는 지금이 가장 좋은걸요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타마 싯다르타(붓다)도 출가하여 버민과 고뇌와 쾌락을 따르기도 했지요
뒤돌아 보며 내 허물을 다스릴 수 있으니 후회도 되지만 감회도 새롭습니다
安貧樂道 가르침 귀기우려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걸음 놓아 주시고 덕담 감사합니다
돌아 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다 장난같은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야랑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