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후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0회 작성일 19-03-07 08:23

본문

  


                후회/심재천



보폭의 얇은 지렛대 민낯으로 뜨거워

나사 풀린 살점 거꾸로 부는 바람을 등에 싣고

한 방을 기다리리

갑자기 무언가가 내 앞을 가로질러 간다


날 세운 욕망 소리 없이 찢어져

휘몰아 쳐 옷깃에 닿은 사람 소리

정지선 없이 선을 이탈해

통행료 없이 코 고는 잔횟감

앞날을 구부정하게 헌 상태로

창백하게 찢어진 드레스 끝자락에 누워

잠시 뒤를 보니


시간은 급속으로 나의 얼굴을 변화시켜

거대한 폭퐁우

각잡고 우는 살점 끝에서 수많은 것을

집어삼키더니

배고파 미소짓는 바보짓 나의 굽은 등을

닦고 있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