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춘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469회 작성일 19-03-09 09:25

본문

춘희椿姬* / 백록




겨우내 시름시름 앓던 그녀의 멍울이 화끈 달아오르고 있다

고독했던 겨울과의 동거와 이별은 이미 예고된

청춘의 러브 스토리


아! 붉다, 붉디, 저토록 붉다는 건

죽도록 사랑하고 싶은 심장을 품은 한때의

사랑앓이 표정이겠지

살아생전 짙은 초록에 얽매이던

죽어도 역시,

초록의 덫에 갇혀버릴 것 같은

주홍글씨거나


어느 섬의 풋내기 어설픈 사랑을 닮은

그녀의 이름은

마르그리트 고티에


붉디붉은 그녀 앞 지금은 오직 바라기일 뿐이지만

다음 생엔 돔박새로 살고 싶다는 

그의, 철 지난 이름은 어느덧

반백의 아르망

할망 같은 하르방이지



-------------------------

* 뒤마 필스의 작품명 차용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르그리트 고티에-춘희, 그리고 붉은 동백처럼
동백은 춘희의 대명사였네요
제주를 상징하는 동백!
때묻지 않고 더 붉게 피어 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을 춘희라 번역한 것이 참 그럴 듯하다는 생각입니다
원제명은 뭔지도 잘 모르겟으니...

애기동백이 지자 진짜배기 동백들
툭툭 터뜨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애기동백의 망울이 상서 롭습니다
선홍 빛 동백, 반백의 아르망 자못 대칭적 입니다
아르망? 짐작으로 이해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서히 중성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게도 동백꽃 같은 정열이 있었나 싶네요
아무튼 참 붉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거제도 동백섬에서 근무해본 적이 있지요.
동백의 물결이 살랑대면 왜그리 가슴이 설레던지...요. ㅎ ㅎ
그 시절에 동백을 상기시켜 대입시키는 시향에 꼴각 넘어가다가 원위치 입니다.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항상 탐라의 수문장다운 갑옷이 두툼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희의  회춘은
무릇  수컷들의  크나큰  로망

마주친 눈빛을 당기는 봄날의 농염한 뇌살이  막무가내입니다 ㅎㅎ
꽃에 싸인  백록시인님 주변도  화창하시고요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산의 정기와 붉디 붉은 동백의 향내를
마음껏 들이마시고 계셔서 이렇듯
마음의 샘이 마르질 않으시나 봅니다

추억이든 미래든 동백꽃은 아픔도 많지만
여전히 아름답네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한동안 미세먼지 속이었지요
지금은 다행히 샛바람과 꽃비가 합세하여 청소 중이지만
마른 샘 다시 우물로 키워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Total 67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78
운명교향곡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9
6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6-27
676
꽃과 시인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6
675
파란 나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6-25
6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6-24
6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21
6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6-20
6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6-19
6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18
669
제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17
668
유체이탈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6-16
667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6-15
666
상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6-14
665
유월 예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6-12
6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6-11
6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9
662
고향무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6-08
6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6-06
6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6-04
6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6-03
6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30
6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29
6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28
6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25
6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5-24
6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5-23
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2
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0
6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19
6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5-18
6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17
647
이상국가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6
6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5-15
6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5-14
6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13
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0
6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5-09
641
저승 여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08
6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07
6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5-06
6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05
637
나의 깐부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04
6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5-03
6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5-02
6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01
6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4-30
632
송악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9
6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8
63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4-26
6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4-25
6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4-24
6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4-23
626
나의 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4-22
6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21
6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0
623
야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19
6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8
621
치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16
620
노랑 영혼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4-15
6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4-14
618
화중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2
61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4-11
616
담쟁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4-10
6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4-09
6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08
6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6
6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5
6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4
610
천제연 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3
609
문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