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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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03-11 08:46본문
봄 비 / 주 손
봄 비가 오네
봄 단비가 오시네
이왕 올라치면 대지를
함뿍 적셔 주면 좋으리
긴 긴 가믐에
애틋한 초 하루가
몇 날이나 지났나
파릇한 대지에
봄 비가 오네
허공을 가르는 새들
움터 오는 산야들
도랑가 개구리 알 물러
올챙이 살랑이고
봄 단비 끝나면
님도 찾아 오시려나
실버들 늘어져
채질 할 텐데
그래, 오는 비에
한 사 나흘
함뿍 적셔주면 좋으리
건너 산 마루 흰 구름은
저리 우는데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라 해서 좀 후북하게 내릴 줄 알았는데
감질나게 오다 마네요.
봄비 이빨 새에 끼어 목젖도 못 적시니... ㅎㅎ
그러나 내일 또 올거라 하니 목빼고 기다려 봐야죠, 봄타령에 후줄근 해가지고...
주손 시인님! *^^ㅎ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보실 보실 찔끔 찔끔 내리다 말다 하드니
하늘이 들고 갑니다
정자 연못가 잔풀들 사이로 봄단비에 겨운 붕어들이 허연 배를
들어 내며 뒤척입니다 완연한 봄 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요
제가 있는데는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아이구 비나 실컷왔으면 합니다
주손 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다가와 있고 비만 오면 되는데
만사가 뜻대로 되질 않습니다
내일 그 님이 오신다니 기다려 보심이,,,
맘 편한 오후 되시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국은 완연한 봄이라 싶습니다
강수량이 많든 적든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에 살랑이는 마음이겠습니다
이곳은 반대로 비가 내리면
주변에 있는 곳에 눈이 내리기에
한동안 기온이 떨어진답니다.
바람도 세차 손끝도 시리어 와
우릴 모두 움츠리게 하는 날씨 되어
다기오지 못하고 울고 있은 봄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곳곳에 날씨가 수상합니다
우리 은파 시인님 늘 건강 주의 기울이시고
향기로운 필향 매양 뽐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원적인 풍경을 놀래로 풀어내어
곰삭여 놓으니 절로 봄의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가락에 젖어
도포자락은 없어도 흥에 겨워지는 낭만에
잠겨듭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만은 안빈락도의 삶을 추구 해 보지만 잘 안됩니다
봄비가 오랫만에 찾아 주셔 흥이 좀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사 봄비 맞으러 들어와 봅니다
요즈음 비가 왜 안오는지, 금년은 약간 변덕 스럽습니다.
하여, 시인님의 글 속에 저의 소망을 채우려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사에 비가 모자라 심려 있으시지요
오늘도 비가 온다하니 기대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