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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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03-14 11:35본문
야간 비행
나싱그리
철새가 난다
긴 여행을 위해
무리를 이룬다
먹을 것을 찾아
또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떠날 날짜를 잡는다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아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다
에너지를 아끼는
비행 연습을 한다
마음이 추우면
남쪽 하늘을 향한다
길을 안내하는
초감각 스펙을 가동한다
그리고 먼 여행에는
대열을 이탈한
낙오자도 생기는 법
하늘 낮게 또는 높이 떠
나름의 눈높이로
야간 비행을 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새가 찾아오는 봄이 왔네요
수만리에서 찾아오는 철새 맞이를 해야겠네요
밤새 야간비행에 고달픔을 풀어주어야지요
나싱그리 시인님 마음이 넓으십니다
고우십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주위의 청년 실업이 안타깝습니다
거기다 이직까지 심하지요
자연과 우리네 현실 사이
철새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반갑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을 제대로 맞춘적이 없어요
댓글다는것이 피해를 주는 것아
신경 쓰입니다
고려 해 봐야겠어요
너무 몰라서 죄송하네요
이해해 주십시요^^
다음시에 한번 맞추어야지^^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새를 노래한 것은 맞습니다
모티브는 이직이라는 철새를 생각했고
나름 중첩된 맛을 살려보려 했는데.. 시가 쉽지 않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가 어려우면 이곳 LA 도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떠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하여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집 가지고 있던 한인들 타격 심해 지인들
다 은행으로 넘어가 안타까웠지요.
이곳엔 저장 잡혀 장기 이자로
집을 샀는데 자주 입주자가 바뀌다보니
경영난이 심해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