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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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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92회 작성일 19-03-14 11:38

본문

반반 / 부엌방

 

오후 2시 넘어서는 붉은 참새인지!

굴뚝새인지!

나의 뱃속은 짜장다운 소리를 내다가

짬뽕 같은 새소리를 냈다

 

난 건물 지붕에 앉아 있는 새처럼

돌고래처럼

올라서고 싶었다가 얼굴이 뜨끔해

짜장 같은 표정으로

짬뽕 같은 발길로 중국집에 들어

 

배식구 옆 빨간 배달통을 보는 순간

짬뽕을 먹을까? 하다

선글라스를 벗는 배달부를 보는 순간

짜장을 먹을까? 하다

 

혼자 밥 먹는 얼굴은 나 혼자고

반쪽만 빛들인 식탁은 하나이고

“조금 있다가요.”를 외치자

종업원 표정은 비스듬히 “짬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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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둘 다 자시고 싶던 고민
해결이 되었네요

후식으로 고구마탕 제가 주문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표정이 울긋 불긋 해 무서워
짬짜면 같은 얼굴이 무서워
아수라 백작 같아서요
결국은 다른 것을 먹었어요
맞추어 보셔요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짬짜면 먹고 싶으나
울그락 불그락 한 종업원은 아수라 백작
얼굴이라 짬짜면 같아서
써본 글인데요
무엇을 먹었을까요^^
주손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실은 결정장애의 애환입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시가 심해서 언뜻보다
"시뱅이"인줄 알았네
깜딱이야
오늘은 노래 없나요
지금 가봐야지
즐거운 하루되셔요
우리 러닝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네요
땡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동 곱배기 드십시요^^
삼선짜장 곱배기 먹었는데요
무지 맛없어요
즐거운 하루되셔요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일상을
불러들여 녹여내니 사람이 또다른 눈부심으로 덧입혀져
짜장면의 속살을 보여줍니다.
한 낮의 일상이 이토록 절절하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정하고 들어가도
옆사람 먹는 것 살피고
냄새맡고 결정장애
가끔 눈치 많이 받아요
오늘은 열배로 힘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중국집에 가면
울면을 먹습니다.

울면서 먹고 싶어...ㅎㅎ
그냥 농답입니다.

점점 일취 월장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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