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7-10-27 18:52본문
낙엽 세상/鞍山백원기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겨울로 가는 가을 역
상강이 지나 선가
추운 것 같아 끼어 입고
문밖을 나서는 아침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스산한 갈바람에 휩쓸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군거리며 눈치를 본다
조용한 아침
명랑한 햇살 아래
낭만에 찬 젊은이와
빛바랜 노년이
함께 걷는 이 가을
한바탕 낙하하는
빨갛거나 누런 낙엽이
보도블록 위로
마구 뛰어내리면
앙상해진 나뭇가지
어이없어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 가니까 참 기쁜도 있고 그렇지 않는 일들이 생겨납니다.
낙엽이 보도블록 위로 뛰어 내리니가 나무가지는 서운한가 봅니다.
이렇게 세상은 이중주가 연주 됩니다.
귀한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찾아주신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시상이 나래를 펴는 토요일 되세요.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한참 만에 뵙습니다.
미국에 체류하다가 이제야 귀국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를 올리셨군요
축하합니다.
낙엽이 지는 가을입니다.
인생을 깊이 사색하게 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다녀오셨습니다. 은혜로운 나날 되시기 축원드립니다. 좋은시 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