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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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32회 작성일 19-03-23 11:27본문
목련꽃
풀섬
하얀 목련 몽실몽실 활짝 피었네
동그란 꽃잎은 그녀를 달아 놓은 듯
한잎한잎 벗기면 그녀의 속살을 드러내는 듯
사랑에 쫓는 마음 탐스럽게 부풀었네
사랑은 슬픔이 아니라 기쁨 넘치는 것
목련꽃을 볼때마다 해와 달 같이
눈이 부셔 사랑이 충만하네
그녀의 떡 벌어진 가슴 꽃잎 같아라
이세상을 다 준대도 그대만 같지 않으리
목련꽃 처럼 아름다운 그녀의 펑퍼짐한 몸매
사랑은 쓰지만 그녀를 용서하리
달이 져도 그녀를 기다리리
달빛 처럼 은은하고 향기로운 그녀
목련꽃의 몸짓처럼 그녀의 파란한 삶
앞마당에 목련꽃 질 때까지
그녀를 떠나가지 않으리.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은 순수한 꽃과같아
밤하늘의 촛불같아
기다림의 꽃 같아요
멋진 시
감사히 읽었네요
즐건 휴일되셔요
풀섬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콜라 한잔 드세요.
아름다운 목련꽃을 볼때마다
여인네의 몸짓 같았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휴일 밤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을 참 아름답게
쓰신 시 감상하면서
학창시절 제가 '제일
좋아 했던 꽃이 였지!'
새삼 그 시절을 회상
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사이다 한잔 드세요.
앞마당에 핀 목련꽃이 매우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꿈길따라 시인님
어둔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마당에 탐스런 목련화가
피어 있다고 하니, 부럽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 중학교 후문으로
늘 등교했는데 이맘 때가 되면
백목련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끔 자목련이든
백목련을 볼 기획가 많이 있으나
예전에 늘 보던 그런 모습 찾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었답니다. 시인님!!
모처럼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옛날 그 시절 가슴에 피던 목련을
만나 본 그런 날이라 꿈 많던 학창시절
가슴으로 휘날려 오고있네요.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친정집에 목련나무가 있었어요.
매년 봄마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꿈길따라 시인님도 목련꽃을
몹시 좋아하시나 봅니다.
올 봄엔 목련꽃을 꼭 감상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