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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별을 아쉬워 함박눈 소복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66회 작성일 19-03-23 13:58

본문

석별을 아쉬워 함박눈 소복이

         은영숙

 

첩첩 산으로 둘러친 산마루에 안개로 자욱하다

겨울은 몹시도 가기 싫다고 태양을 회색빛 커튼

한 낮이 어둠처럼 땅거미 장막을 친다.

 

겨울이 울기시작 바람은 동행하고

눈비가 회오리 되어 대지위에 공격의 날 세우고

운무로 뒤덮인 산 그림자 허공에 검게 앉고

 

주룩주룩 눈비는 소리 없이 흩날리고

순식간에 폭설로 변해버린 백설의  축제

산도 하얗고 지붕도 하얗고 대지는 설국으로 집짓고

 

마지막 떠나는 겨울의 석별 의식이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로 헌신의 선물이다

창문엔 흰나비가 살포시 앉아 다정한 미소

 

베란다 난간에 눈물자국 방울져 아쉬운 이별

산 말랭이 나목에 하얀 너울 씌우고

포근한 눈꽃으로 안아주고 떠나는 발자국, 못 잊어!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별의 정이 저리 아쉬워 진눈깨비 마져 뿌려대는 겨울의 애틋한 의식이
마지막 몸부림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봄이 오면 너무 멀리 떨어 질 겨울 아쉬울듯도 합니다
산골의 석별의식 잘 보고 갑니다

화창한 봄 맞으시고  늘 평안한 세월 이어가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먼길 찾아 주시고 따뜻한 후원 주시어
너무나도 감동이었습니다

이곳은 조금전 하얀 폭설로 산과 들을 설국으로
장식 했습니다 그걸 보면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못잊어

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오늘 하루가

오롯이 담겨있는 시

잘 읽고 갑니다.

워낙 감성이 좋으셔서

마음이 포옥 젖어가는 하루 입니다.

건필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님

어서 오세요 너무나도 오랫만입니다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병원 나들이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변치 않으시고 반가운  사랑으로  맞아 주시어
너무 감사 하고 이곳은 산동내라 오전에 하얀 폭설로
온 산야를 흰 너울로 둘러 썼습니다
그때 잠깐 끄적여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딸과 제가 검진 예약부터 어려운 병마 로
힘든 사항이라 바쁜 일정 이 많았습니다

걱정 해 주시고 이렇게 반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거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 공간엔 조금 후에 찾아 뵙겠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은파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별의 의식을 치루는 그 장면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떠오릅니다.
이렇게 지고지순하게 마음 다 해서 쏟는
시의 이 마음이 언제나 감동으로 다가와
건강하시다는 것을 반기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렇게 못난 저에게 10여년의 긴 세월
많은 격려와 후원으로 돌봐 주시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은혜 잊지 않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 추위가 오락가락 하지만 개의치 않고 싹의 움트는 소리는 천지를 진동합니다.
이제 봄소식으로 시말이 뻑적지근 할것 같아요.
한동안 뜸 하셔서 걱정을 했습니다
한번 뵈려 간다간다 하면서 문안으로 대신합니다.
늘 편안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늘상 바쁜걸음 하시는 아우님을 찾아 주기까지 기다리는
누이는 아니지요 그저 먼 발치에서 건강을 기원 하는
누이랍니다

감사 합니다
이렇게 반겨 주시니 보람을 느낍니다
즐겁고 행복한 쉼 하시고 힘찬 한 주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은영숙시인님  올만에  뵙습니다
 늘 그러하듯이  울시인님의 시향이  샛물처럼  솟구쳐 
흘러나오는 신기함  .. 참 아무나  솟구친  사연을  못  엮는
 시향을 
 저는 멍하니  부럽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어  늘  귀감이  되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산을 님

오마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이곳까지
멀리  귀한 걸음 하시고 과찬까지 주시니
행복으로 받습니다
먼길 찾아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영상 방에서 갤 방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메밀꽃산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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