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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적 시에 관한 짧은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06회 작성일 17-10-28 10:50

본문

교훈적 시에 관한 짧은 생각

한 목적이 다른 분야의 목적과 똑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시인의 정당한 목적은 어디까지나 詩에 있는 것이지,
교과서는 아닌 것

 


                                                                      - 안희선

 



<Note>

시인이 은연중, 자신의 삶을 美化하고 한 술 더 떠...

독자를 가르치려 나서면, 독자는 대체로 하품을 하는 것이다.
(단, 비슷한 부류의 시인들끼리 하는 功致辭는 제외하고)

- 왜?

거기엔 시인 자신을 위한 명예 상표의 모자만 있을 뿐,
시라는 건 없으므로.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짧은 생각 끄적여 보았네요

너그럽게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修道하심도 중요하지만,
건강 또한 그 못지 않게 소중하단 생각입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誕无 李 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짧지만 멋집니다.
형님의 좋은 글, 제 마음에 듭니다.

건강요?
형님이 궁금해하시는 저의 건강에 대해 진심을 다해 답변 올리겠습니다.

요번에 갑자기 화요일부터 자빠링되었었습니다.
토요일 늦은 오후부터 거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빠링되었을 때는 못 일어납니다. 일어날려고 해도 안 됩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일어날려고 절대 용을 안 씁니다.
안 되는데 억지로 용을 쓰면 몸에 해코지 하는 것이 되어 몸이 더 탈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운동성 장애가 있는 병명病名과 몸에 마비가 오는 중풍은 반드시 이렇게 다스려야 합니다.
운동성 장애가 있는 병명을 가지신 환자분과 마비가 오는 중풍을 앓고 있는 환자분이 운동을 하기 위해
몸이 말을 안 듣는데도 근육을 강제로 잡아당기게 되면 근육 조직에 손상이 가면서 염증이 더 생기게 됩니다.
염증이 증가하면 어혈도 빠르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병이 더 악화하게 됩니다.

누워서 제발 날 좀 잡아가십시오, 했습니다. 이놈의 눈 좀 안 떴으면 했습니다.

어금니가 쑥 둘러빠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통증이 동반되면 누구나 이러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잖아요.
실제로 저는 병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다 양쪽 어금니가 두 개 빠졌습니다. 
형님도 고초를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형님도 많이 경험을 했겠지요.)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두 번 이러한 생각을 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그러려니 합니다.
보통병이 아니기(백병지장百病之長이기) 때문에 한두 수 접고 갑니다.
다른 분들을 치료해 줄 때보다는 솔직히 서너 수는 접어주고 갑니다. (서너 수는 접어주고 제 병을 대합니다.)

이렇게 심하게 후달리는 날은 엉금엉금 기다시피 방바닥 짚고, 벽 짚고 해서 물먹으러 가고,
물먹고 와서는 또 방바닥에 엎어집니다.
누워 잠자는 거 외에는 뽀족이 다른 것을 손쓸 여력(기운)이 전혀 없기에 자는 게 남는 거다.
하면서 누워 화두작업(간화선)을 치열하게 하다가 그냥 골아떨어집니다.
또 일어날 때 되면 일어나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몸이 하도 허해서 식은 땀을 비 오듯 흘렸습니다.
해롱해롱 거리며 2- 3일 못 일어났었습니다.

낫아가는 과정이 이렇게 힘듭니다.
완치가 가까이 와 있는 거 같은데 이렇습니다.
잡았는가 싶으면 또 멀어지고 또 잡으면 또 멀어지고, 안간힘을 다해 또 잡으면 또 멀어지고 이렇습니다.
공부(보임保任)의 재료로 잘 삼고 있습니다.
굼벵이보다 더 느리고, 더디고 더딥니다.
얼마나 공부를 더 시키려고 그러는지 저를 진절머리 나도록 해줍니다.
다시는 교활한 손오공처럼 그렇게 살지 말라고 저의 진을 싹 다 빼놓습니다.
산속 영하의 날씨에 머리 터줏는 공부한답시고, 노숙자나 다를 바 없이
밖에서 자며 4년간 칼바람을 맞아 골병이 들어 더 그런 거 같습니다. (병이 더 깊은 거 같습니다.)

못 일어나는 날은, 일어난 그다음 날 몸을 점검해 들어가면
혈이 좀 도니까 위에 있던 엷은 어혈이 막 떠밀려 내려와 있습니다.
발등과 발바닥, 복숭아뼈 옆 그리고 아킬레스건 이쪽으로 막 쳐내려와 있습니다.
수포(물집)가 빼곡히 잡혀 가려움증이 굉장합니다.
지금 이러한 명현반응의 상태가 7-8개월 계속 반복해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소독한 손톱깎기로 물집을 터트리고 각 부위마다 사혈침으로 수십 차례 찌른 다음,
부항기를 걸고 사혈하면 실지렁이 같은 새까만 어혈이 많이 딸려나옵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몸이 며칠, 아주 길면 일주일 홀가분합니다.
예전하고 비교할 때 지금의 몸 상태가 많이 좋습니다. 확실합니다.
통증도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다 도반 형님의 크나큰 가피 덕분입니다.
예전에 통증의 강도가 100이었다면 지금 통증은 30입니다.

반드시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형님을 고국에서 뵐 수 있도록 예를 갖추어 공손히 기다리겠습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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