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보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민들레 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3회 작성일 19-03-25 09:38

본문

민들레 보기

            달팽이걸음


부르지 않아도 찾아가기
움푹한 곳 낮은 곳 깨진 보도블록
버려진 지붕, 씨 뿌려지지 않는 곳
그늘진 바위틈 작은 볕에 온몸을 내려
팍팍한 먼지 메마른 영토
단단한 곳에 튼실한 뿌리를 박아보기

초연히 낮아져 밟히며 짓밟히며
가슴 깊이 내린 말 하지 않은 이야기
촘촘히 받은 햇볕 날줄 씨줄로 풀어
노랗게 하얗게 꽃으로 엮어보기

시골 소녀의 꽃반지 환하고 흐린 웃음이었다
그토록 안타깝던 한 뼘의 세상 아래 두고
미련 하나 남기지 말고 가볍게 날아가기

그렇게 새처럼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다
하늘 아래 움푹한 곳 낮은 곳 가려지고
깨진 틈 만나거든 차마 그냥은 못 가겠노라
내려앉는 민들레 되기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어딘가에서
제 글에 좋은 덧글
남겨 주심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참으로
황공하옵니다


복 많이 받으시옵고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겁게 ...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전생의
아름다운 인연이
또 다시 맺어 지듯

유민이에게
꽃모자가
잘 어울리듯

천국에
온것같은
기분으로

라랄라
랄라
라랄라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