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 앞의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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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03-26 09:51본문
뜰 앞의 손님 / 주 손
새 아침 앞 뜰에 봉긋한 손님
손으로 툭툭 두드려 본다
겨우내 품었던 온기로 흙 머리
쏘옥 밀어 올리는 노오란 대가리
그 놈의 봄 오래도 짓 물렀다
"사모관대와 단령포團領袍를 취하시고
허왕비許王妃에게 난蘭으로 빚은
술을 준비 하시오"
사군자四君子가 대령을 하고
삼현육각三絃六角이 기악器樂을 울린다
가락국駕洛國때 그 노오란 대가리가
이슬 머금어 올라온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봄이 행차를 하는군요
김수로부엌방대왕은
탁배기를 준비 하시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물가 난초가 봄을 밀어 올립니다
상쾌한 봄 이어 가시길요
감사합니다 러닝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장원급제 하셨으니
개나리 꽃 만발하네요
항아리 열 독 대령할까요?
주손시인님
러닝님께서는
얼른
상 차리셔요
마당 박박 쓸어야지요^^
경사입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즐거운 맘 받겠습니다
항아리 열독 ㅎㅎ, 반은 추영탑님 댁으로 보내고
나머진 제가 절주중이라 위 두분께서 봄을 즐기시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뜰앞에 왕의 봉분이 살아 오르듯
노랗게 솟는 군요
천년 묵직한 꿈을 털어 버리듯이 솟아나는 봄기운 속에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우내 인고의 세월을 털고 묵직하게 고개를 내 밉니다
경이롭기 까지 하네요
건안한 일상 이어 가시길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사화 쓰고 금의환향하는 어사또의
행차 모습과 견줄만 하겠습니다.
봄엔 저마다의 품새로 뽐내는 계절임이 분명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은 마실만 다니시고 뵙기가 드문드문 하십니다
감기가 늙은이들을 집중적으로 노린다니 피할 수 있으면
피해 다니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고고한 자태를 뽑아내어 역사성까지
보태니 이 봄이 주는 느낌은 더더욱 남다르게 다가와
남쪽 끝에서 맛보던 봅과 일치 하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역시 주손 시이님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이렇게 현실로 불러 내어 품격을 더 하니 꿈꾸는 듯이
봅이 우리 곁에서 펽쳐지고 있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묻은 발걸음 방마다 옮겨 주시니
향기 가득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계신곳은 축복입니다
봄의 선구자 노랗게 물들이는 봄노래에
삼현육각 까지 울리니 천지가 환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발걸음 주신 시인님
뜰앞 화단에 꽃샘 추위 아랑곳 않고 노오란 난초싹이 올라와서 놀랐습니다
남쪽의 양지녘이라 그런지 봄을 밀고 올라오는 품이 사군자의 품새를 닮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노오란 난초싹이 이쁘게 올라와있습니다.
건필하시고 한자를 많이 아시네요.
저는 잘 모르는데..
배움의 시였습니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