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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코스모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00회 작성일 17-10-28 12:24

본문

하얀 코스모스

 

새 하얀 피부

고운 얼굴

긴 목 빼들고

그토록 기다리나

 

찬 이슬 내리는데

바람이 부는데

님은 오지 않고

날은 기우는데

 

그래도 오시리.

반드시 오시리.

늦가을 노을에

가슴은 탄다.

 

찬 서리 내려

손발이 얼더라도

꼿꼿이 서서

자리를 지키리.

 

반드시 오리라던

그 때 그 음성

굳게 믿는 마음이

숭고하기만 하여라.

2017.10.29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꼿꼿이 서서 자리를 지키는
하얀 코스모스를 통해
저도 오실마 하신 임을 기다리면서 그리고
기다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굳게 믿는 마음 숭고 하기만 하여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담으면서 다녀갑니다.
은혜로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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