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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꽃이 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07회 작성일 17-10-28 13:10

본문

상처에 꽃이 핀다 / 류충열

 

 

잊히지 않는 것들은
가슴에 고스란히 남고
애써 돌아보지 않아도
내심에 출렁이는 그리움은
어쩌지 못하는가 보다

아련한 추억에는
그리운 것들이 있는 것은
당연할지 모르나

그 어떤 그리움은
상처로 남기도 하고
견디기 힘든 아픔으로 남을 줄 모르겠으나
그리움마다 그 깊이와 속성은 다르다

무너져 내린 것 같은 인생에도
쓰디쓴 웃음을 채우는 꼭지에는
청강
(淸江) 이 흐르듯 가슴에 차오르고

시련에 얼룩져 훔친 눈물에는
열망을 불러들이면서
또르르 말리는 상처는
상상을 초월한 꽃이 피게 된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상처에도 꽃이 피는 시심 속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우애 작가 시인님! ~~^^

우애I류충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우애I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에 시인님!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풍성한 것도 넉넉한 것도 외롭고  쓸쓸한 것 같습니다.
산정무한,
오늘 하루도 휴일도 포근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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