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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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04-01 13:29본문
개나리
나싱그리
봇짐을 지고
먼길 떠나는 당신
그 길에서 만나던 삶이
올봄에도 나를 반기네
살면서 누군가에게는
울타리가 되어주고
화려하지 않아도
머문 사랑은 값진 것
한줄기 바람으로 가닿은
아무개 무덤가의
노랑 옷고름
지금쯤 어떤 소식으로
피어나고 있을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나리 지는 곳은 푸르름만 남기지요
개날리 울타리 피는 곳은 그 너머를 보게 됩니다
잎도 없이 먼저 피는 개나리 꽃이 아련합니다
노란 울타리 시어에 깊은 봄날 입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나리를 보며
괴나리 봇짐, 울타리
무덤가 노랑 옷고름을 떠올려봅니다
또 들러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나리 서정이
다정스럽게 가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싱거리시인님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닫힌 마음을
열게 합니다, 봄의 힘이지요
감사합니다, 러닝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화려하지 않아도
값진 사랑으로 머물다 가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함으로
누군가의 울타리가 되어 준다면
그 인생은 참 멋있다 싶습니다.
시를 통하여
남은 생애 속에 개나리꽃이 되어
누군가를 위한 삶으로 살아야 겠다
싶은 마음이 갖게 해 주는 시상에
100% 공감하며 추천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