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봄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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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48회 작성일 19-04-02 09:09본문
산동네 봄꽃 이야기
은영숙
바람이 조용하다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
꽃샘추위 쉼 펼치고 남빛 하늘 가을처럼
창밖에 전개되는 풍경 산 숲도 미동 없는 오후
나와 마주보는 거실의 화초들도 졸고 있네.
골짜기 타고 흐르는 물소리 적막을 깨고
징검다리 건너 누군가 찾아 올 것만 같은
저 산마루 넘는 하얀 구름의 쪽배
아지랑이 품고 종달새 초빙하러 마중
동면에서 깨어 두메산골 몸 푸는 나목
굶주린 꽃소식에 살며시 가슴 열고 초록 눈 뾰족
계절의 순례 비경으로 자리 매김 산안개 곱게
황혼의 낙조로 붉게 답하네.
어둠은 성문열고 그믐달 마중하고 뜸부기
한 소절 뽑는 가락, 꽃눈 여는 몸단장
아장걸음 나비춤에 치맛자락 흔드는 봄꽃 아씨!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꽃 아씨
추억을 더듬으시는 듯
늘 봄날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내가 우리 아우 시인님 곁에서 강산이 가고 또 가기 시작 하네요
세월이 이렇게 빠르네요
이곳은 산동네라 기온이 평소에도 4,5,도 낮다고 합니다
예비군 훈련으로 때론 승용차가 50여대가 만차로
늘비 하고 도랑 물만 졸졸 산새들의 요람 입니다 ㅎㅎ
꽃들도 춥다고 동면 하고 있네요 허니 꽃 좋아하는 내가
거실에 옥탑에 화분으로 즐기네요
가끔 제주의 올케의 집으로 여행 갈가 하네요 ㅎㅎ
답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김태운 아우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징검다리 사뿐사뿐 봄처녀 건너가며
꽃동네 차리는 부산한 산골 마을 ㅎㅎ
그 봄꽃 아씨는 시인님이 아니실런지요
맑은 봄날 이어 가셔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네
마음은 청춘 이다 혼잣말 하지만 거울에 비친 자연산은
속일 수 없답니다
좋은 세상 보톡스 세상 이다 할 지언정
구수한 황토방에 한지 방문에 싸리문 열고 초가 지붕에
박넝쿨 주렁 열던 시골 할머니 집 생각 납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기온이 4,5,도 낮아서 쌀쌀한 산동네
꽃들이 아직 잠에서 덜 깨어 잠 고대가 안 풀렸습니다
실내 안에 화초로 즐기고 있습니다
고운 글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꽃 아씨 참 이쁜 표현이여요. 아장 아장 걷는 걸음이
새봄이 개나리밑으로 오는 아기 같고
산골의 정취가 휘리리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향필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님
바쁜 일상에서도 잊지않고 이곳 까지 찾아와서
정성껏 놓아 주시는 댓글 시인님의 고운 심성에
행운과 축복을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봄 날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꽃속에서
아가씨를 불러
꽃단장 시키어
치마자락 흔드네요
산동네 봄꽃 이야기
감사합니다 .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봄은 우리 들에게 기쁨의 메시지를 주는 계절이라
자연도 꽃들의 행사에 후원의 준비에 단장 하는 듯 보입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봄 날 되시옵소서
꿈길따라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지랑이 오르는 곳 무지개 피고
종달새 노래하며 온갖 꽃들이 피는 마을
고모시인님의 마음 속 동네인것 같아
오랜만에 젖어 보는 달콤함이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모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봄의 눈부심을 아로 새겨 놓아
가슴을 뛰게 합니다. 봅맞이를 통해서
소녀처럼 뛰는 심장의 설레임이 모두를
설레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