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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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7-10-30 09:32본문
하얀 서리꽃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깊은 산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하얗게 피어난 서리꽃,
순간 알 수 없는 반가움과 설렘의 시간
돌아오지 못할 길 위에서
하얀 미소만 남기며 떠난 모습
서로는 바라보며 어떤 말도 없다
어쩌다 외롭게 홀로 피어
지우지 못할 아픔에 상처가
가슴팍에 응고된 시련에 꽃
기쁨도 슬픔도 순간 멈춰버린
한에 서려 떨고 있는 저세상에 꽃
이제는 우리의 따뜻한 가슴으로
너의 영혼을 녹여줄 시간
쌓였던 슬픔은 모두 거둬줘,
이슬처럼 깨어나 해맑은 눈빛
딱 한 번만 세상에 보여줬으면
저무는 가을 우듬지 햇살에
화사하게 웃으며 다가올 너
모두에 희망으로 반짝거리는
너와 나의 가슴 설레는 반가운 해후로.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되오지 못할 하얀 미소
오뉴월 푸른살
이제는
이슬이여도 좋을 해후로
두무지님 해마다 추상의 뒷 정리 쓸쓸합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서리 속에 영그는 서리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 이승에 꽃은 아닌, 저 세상의 꽃,
생각이 미치지 못한 내용 입니다
귀한 발걸음 깊은 감사를 놓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추에 산길에서 만난 서리꽃,
꽃도 되지 홋하는, 그래도 꽃이라 불러주고 싶은 서리꽃,
시상과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려하게 만개하지 못한 꽃!
서리꽃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을 빕니다.
남천님의 댓글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리꽃들이 야단나겠네요
저희들도 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고;;;
두무지 시인님의 시상이
요즈음 요동을 치는 듯한데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춥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겠네요
귀한 방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열심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료한 일상을 메우기 위해 틈틈히 습작을 하고 있습니다
귀한 방문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시인님의 앞날에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