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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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5회 작성일 19-04-08 00:05본문
진달래꽃
나싱그리
사월이 오면
꽃을 물고
환하게 웃는다
이나라 산천에
분홍빛 깃발을 흔들며
무리 지어 온다
철모르는 아이들따라
어깨동무를 하잔다
아지랑이 춤추는
산등성이 봉수대에
하얀 기억을 피워 올리며
눈멀고 귀먼
미친 그리움으로
봄비에 가슴을 묻던 임
사월엔 소리없는
염원,
진달래꽃 천하로 온다
댓글목록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달
감사히 읽고 갑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을 딛고 희망은 찾아옵니다
사월이면 다시 보는 진달래 천하에서
그 비밀을 감지합니다
반갑습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달래 붉게 물든 사월을 장식했던
진달래 흐드러진것만큼 힘들었던 사월
이제 그 진달래가 죽은 영혼을 달래려 피어 나나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달래 천하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그 빛깔을 달리하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달래만
보면
매년
임
생각이나는지
참?
나싱그리 시인님
즐건하루되셔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마음은 어렴풋이 느낍니다
사월의 진달래 천하를 보며
임의 빛깔, 몸짓을 가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