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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19-04-08 23:54

본문

 

 

홀로서기

                                                                                        신광진

 

 내리는 비 내음 아이 같은 하얀 마음
어느 순간 살며시 찾아와 두드리면
추억 속에 젖는 마음에 사는 예쁜 친구

 

하루 중에 가장 많이 속삭이는 마음

그 외로움을 가슴에 품고 사는 하루
마음속에 노를 쉬지 않는 작은 속삭임

 

혼자만 들을 수 있어도 고귀한 사랑

부딪처 넘어져도 잘살고 싶은 간절함
어쩌면 죽음을 몸에 지고 부르는 희망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에서 밀어내고
쏟아지는 빗길을 헤치고 나아가는 전율

수천 번의 상처도 기대고 함께 걸었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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