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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2회 작성일 19-04-15 14:34

본문

연산홍 / 부엌방

 

새싹 하나도 못 틔우는 석양

실바람에 붉은 등 내밀면

그의 냉가슴도 넌 녹이지

 

네 눈빛 바닥에 흩뿌려져

풀잎들도 푸르기만 할까

산사에 있을 맑은 기도는

 

밤새 보슬비 맞아도 반듯한

불쑥한 하늘에 두손 꼽아

배고픈 나그네도 앉을 때

 

들꽃잎도 살피는 보살 같아

네 묵언의 싹 틔우는 들녘

꽃망울 터질까 쫑긋한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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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도 햇빛도 무위의 보살심으로 연산홍의
계절을 이루어 내겠지요
이리도 간절 하신데,,, ㅎㅎ

편한 오후 이어 가시길요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욕심도 많은 날입니다
연산홍도 그리깊게 기도하고 피는데
봄날에 하는 일 없이 꽃들만 봅니다

주손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산홍이 던지는 꽃망울이 부처의 마음처럼
온세상을 환하게 열고 있어
묵은 것은 가고 이 빛깔 하나로
세상을 펼쳐보이는 풍경이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이 찡함에  봄인 것을 다시금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산홍이 대체 무엇이길래
냉가슴도 녹이고
햇살마저 쫑긋 귀를 세우는지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산홍 붉은 입술,  오늘은 노을 뒤로

숨었습니다.
노을인지 꽃인지 ?

배고픈 나그네로 다가가면. 사랑 한 줌 보시하려는지?  ㅎㅎ
부엌방 시인님,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입술 노을도 시기하는 지
연산홍에 한번 빠지고 나니 중독된 술 같아요
들러주시어 감사합니다
추영탑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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