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새는 지금 어디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9회 작성일 19-04-16 05:01본문
종달새는 지금 어디에
예쁘게 지저귀는 종달새는
한 나뭇가지에 오래 머물지 않지
더 많은 곳을 찾아 미美를 전도해야 하겠지?
언제나 시끄러운 참새
한 평생 한 동네 머물며
해 뜨면 울고, 비 그치면 울고
울고 울고 울고
내 가슴에 칠해진 종달새의
빨간 바람 내 혈청을 닮아
난 아직도 지우개를 못 찾고 있나 봐!
내 가슴속 졸졸 흐르는 그리움의 샘물,
일백 년 채워야 멈추려나?
종달새 앉았 던 가지 고목 이 되는 날에?
남기고 간 구멍을 통해 참새가 드나드니
황폐해 진 대문 앞에는 새 똥 거름에
잡초만 무성하다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달새 소리 들어본지 언젠지
추억속을 더듬어 봅니다
맛살이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은 종달새는 까치활명수라고 들하곤 우리동네에서는 그리불렀는데
보고 싶네요
총총새 낮은 개울가에서 보이는
맛살이 시인님
고향산천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예쁘게 재잘대던
옛 사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어깨에 앉았다 날아가 버린
예쁜 종달새 , 가버렸어도 어쩌다 생각날 때가 있나 봐요, ㅎㅎ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