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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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4-16 07:32본문
철없는 광란의 질주가 마찰을 일으켜
손가락 두 개가 뭉개지던 날
스스로 주채할 수 없어 삐뚤어져
뒤집혀 무너진
재생 수술의 날들과 재활의 날을
흉물스런 자리엔 흘러버린 세월의 자국만 남아
그곳에 멈추어 선 편견의 눈초리만 자라
옆으로 뻗어 살길을 찾지만
바닥을 내려다보면
터질것 같은 아우성
가슴에 멍울로 앉아 속풀이로 삭혀낸
받아들이기로 한 생은
시작점에서 잡은 페인트칠로 삶을 아우르고
노랗던 하늘이 파래질 때까지
온몸이 부서졌어도 다시 살아난
너를 위하여
노란 촉수로
삶을 붓질하는 달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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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아픈 날들이 있었군요.
그러나 달개비 꽃처럼
다시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선아2 시인님!
화이팅!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것을 그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만세 시인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시인님
신비한 시 보라처럼
핑크처럼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예쁜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처럼 기분좋은 하루를
상쾌하게 여시어 꽃나라 구경을
하시듯 상큼 발랄하게 달콤하게 ...
잘 보내사옵소서
그럼
님
꽃들을
즐겁게 해주는
청조의 노래같이
꽃을
짝사랑하는
나비처럼
그대의
귀여운
천사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오늘 예쁜님의
간식 ... 청포도
꽃밥 꽃잎차
*님 청포도는
상상으로 드시옵소서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걸 꼭 상상으로만 먹어야 하나요
난 벌써 청포도를 먹어 버렸는데요
새콤한걸 좋아하다 보니.....ㅎㅎ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붓질하는
달개비의 푸른 속내가 정상배들의 두터운 가면 위로 모란꽃 같이 맑게 피어납니다 ㅎㅎ
석촌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까
이면까지 봐주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도 남고 아픔의 기억도
쉽게 지울수 없어도
다행입니다
다시 일어날 용기가 있어 달개비
꽃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살아낼 용기를 갖는다는게 누구에게나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인지라
달개비꽃처럼 마구마구 자라는 꽃이 왠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개비의 매력은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지요
끊어져 땅에 닿는 순간 바로 뿌리를 내리는
힘이 없는 듯 하나 꽃을 보는 순간 마력에 빠지는
즐거운 하루 되셔요
5탄을 기대해 봅니다
선아2시인님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부엌방님 기대한다는 그 말씀에
달개비꽃이 매력을 발산해 줄려는지
저도 몹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또 한번 머리가 굴러갈려는지 저도 몹시 궁굼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몸이 부서졌어도 다시 살아난 달개비의 부활,
다시 삶을 붓질하는 달개비,
처연합니다 그 모습!
맑은 하루요 선아2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려는 의지는 참 아름다운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와 치유를 반복하며 살아내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선아2 시인님!
어떤 상처는 고통으로 끝나고 어떤 상처는 마음을 자라게도 하고...
시인님의 달개비꽃4는 마음을 삭힌 시간 만큼 시가 여물어 있는 것 같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미소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작을 통해서 풀어내는 생의 매듭들이
아름답게 전개되어 보다 성숙한 미학으로 다가서는
이 순간들이 손에 닿으니 무한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이 뜨거워
아름답습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살아낸다는것은
구비구비 곡절마다 아름답게 장식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의 붓질
아름답게 표현되어있어요.
달개비 꽃
감사합니다.
저도 한송이 콜.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모임에 올림픽공원 가서
개불알꽃들이 모여 피어 있는걸 봤어요
얼마나 이쁜지
그 조그마한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 있더라구요
달개비꽃도 참 이뻐요 ....ㅎㅎ
고맙습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붓질하는 꽃들의 사연
마음의 바구니에 담아 봅니다
연작시 잘 보고 있습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보니 그리 쓰고 있었네요
반전을 꿈꾸는 달개비꽃을 닮고 싶었나 봐요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긴 달개비꽃 생애를 비유한 삶이
모진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을 엮으셨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달개비꽃,
운명처럼 그렇게 인고의 세월로 지내야 할듯 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인생은 아마도 누구나
모진 고통을 이겨 내고 살아내는것 같아요
달개비꽃처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밖이 왜 이리 소란스럽당가요?
암표 사서 이제 끼어듭니다. ㅎㅎ
술이나 한 전 얻어먹을까 하는 기대로 오긴 왔는데
달개비 부러진 다리 하나 주워, 깁스만 하고 갑니다. 선아 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실땐 미리 전화를 하세요
돼지 껍데기랑 막걸리 준비 해 놓을께요
달개비 부러진 다리는 흙으로 깁스를 해 주세요
금세 나아 방긋거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