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꽃 4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달개비꽃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4-16 07:32

본문

철없는 광란의 질주가 마찰을 일으켜

손가락 두 개가 뭉개지던 날 


스스로 주채할 수 없어 삐뚤어져

뒤집혀 무너진 

재생 수술의  날들과 재활의 날을 

흉물스런 자리엔 흘러버린 세월의 자국만 남아 

그곳에 멈추어 선 편견의 눈초리만 자라 

옆으로 뻗어 살길을 찾지만

바닥을 내려다보면 

터질것 같은 아우성 

가슴에 멍울로 앉아 속풀이로 삭혀낸

받아들이기로 한 생은 

시작점에서 잡은 페인트칠로 삶을 아우르고 

노랗던 하늘이 파래질 때까지 

온몸이 부서졌어도 다시 살아난 

너를 위하여 

노란 촉수로 

삶을 붓질하는 달개비꽃



소스보기

<p>철없는 광란의 질주가 마찰을 일으켜</p><p>손가락 두 개가 뭉개지던 날&nbsp;</p><p><br></p><p>스스로 주채할 수 없어 삐뚤어져</p><p>뒤집혀 무너진&nbsp;</p><p>재생 수술의 &nbsp;날들과 재활의 날을&nbsp;</p><p>흉물스런 자리엔 흘러버린 세월의 자국만 남아&nbsp;</p><p>그곳에 멈추어 선 편견의 눈초리만 자라&nbsp;</p><p>옆으로 뻗어 살길을 찾지만</p><p>바닥을 내려다보면&nbsp;</p><p>터질것 같은 아우성&nbsp;</p><p>가슴에 멍울로 앉아 속풀이로 삭혀낸</p><p>받아들이기로 한 생은&nbsp;</p><p>시작점에서 잡은 페인트칠로 삶을 아우르고&nbsp;</p><p>노랗던 하늘이 파래질 때까지&nbsp;</p><p>온몸이 부서졌어도 다시 살아난&nbsp;</p><p>너를 위하여&nbsp;</p><p>노란 촉수로&nbsp;</p><p>삶을 붓질하는 달개비꽃</p><p><br></p><p><br></p>

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아픈 날들이 있었군요.
그러나 달개비 꽃처럼
다시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선아2 시인님!
화이팅!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시인님
신비한 시 보라처럼
핑크처럼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예쁜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처럼 기분좋은 하루를
상쾌하게 여시어 꽃나라 구경을
하시듯 상큼 발랄하게 달콤하게 ...
잘 보내사옵소서

그럼


꽃들을
즐겁게 해주는
청조의 노래같이

꽃을
짝사랑하는
나비처럼

그대의
귀여운
천사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오늘 예쁜님의
간식 ... 청포도
꽃밥 꽃잎차

*님 청포도는
상상으로 드시옵소서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걸 꼭 상상으로만 먹어야 하나요
난 벌써 청포도를 먹어 버렸는데요
새콤한걸 좋아하다 보니.....ㅎㅎ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붓질하는
달개비의 푸른 속내가  정상배들의  두터운 가면 위로  모란꽃 같이  맑게 피어납니다 ㅎㅎ
석촌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도 남고 아픔의 기억도
쉽게 지울수 없어도
다행입니다
다시 일어날 용기가 있어 달개비
꽃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살아낼 용기를 갖는다는게 누구에게나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인지라
달개비꽃처럼 마구마구 자라는 꽃이 왠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개비의 매력은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지요
끊어져 땅에 닿는 순간 바로 뿌리를 내리는
힘이 없는 듯 하나 꽃을 보는 순간 마력에 빠지는
즐거운 하루 되셔요
5탄을 기대해 봅니다
선아2시인님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부엌방님 기대한다는 그 말씀에
달개비꽃이 매력을 발산해 줄려는지
저도 몹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또 한번 머리가 굴러갈려는지 저도 몹시 궁굼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몸이 부서졌어도 다시 살아난 달개비의 부활,
다시 삶을 붓질하는 달개비,
처연합니다 그 모습!

맑은 하루요 선아2님!^^*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와 치유를 반복하며 살아내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선아2 시인님!
어떤 상처는 고통으로 끝나고 어떤 상처는 마음을 자라게도 하고...
시인님의 달개비꽃4는 마음을 삭힌 시간 만큼 시가 여물어 있는 것 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작을 통해서 풀어내는 생의 매듭들이
아름답게 전개되어 보다 성숙한 미학으로 다가서는
이 순간들이 손에 닿으니 무한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이 뜨거워
아름답습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살아낸다는것은
구비구비 곡절마다 아름답게 장식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모임에 올림픽공원 가서
개불알꽃들이 모여 피어 있는걸 봤어요
얼마나 이쁜지
그 조그마한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 있더라구요
달개비꽃도 참 이뻐요 ....ㅎㅎ
고맙습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보니 그리 쓰고 있었네요
반전을 꿈꾸는 달개비꽃을 닮고 싶었나 봐요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긴 달개비꽃 생애를 비유한 삶이
모진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을 엮으셨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달개비꽃,
운명처럼 그렇게 인고의 세월로 지내야 할듯 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인생은 아마도 누구나
모진 고통을 이겨 내고 살아내는것 같아요
달개비꽃처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밖이 왜 이리 소란스럽당가요?
암표 사서 이제 끼어듭니다. ㅎㅎ

술이나 한 전 얻어먹을까 하는 기대로 오긴 왔는데
달개비 부러진 다리 하나 주워, 깁스만 하고 갑니다. 선아 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실땐 미리 전화를 하세요
돼지 껍데기랑 막걸리 준비 해 놓을께요

달개비 부러진 다리는 흙으로 깁스를 해 주세요
금세 나아 방긋거릴겁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