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화 (春 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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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14회 작성일 19-04-16 10:47본문
춘 화 (春 火 ) / 주 손
먼 산 중턱에
불이 나더니
삽시에 온 산이
불타 오른다
저 산 붉은 불은 끌 물이나 있지
가랑잎같은
이내 몸속에
연기도 없는 봄 불
뉘라서 한 동이
물 길어
그 불 끌물 있으랴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기도 없는 불 뜨겁지는 않을 듯한데요
물동이로는 꺼질 수 없는 자연으로
꺼지길 바랄 뿐 꺼진후는
다른 멋진 새 생명이 솟을 듯 합니다
주손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불을 껐다 붙혔다 해봅니다ㅎㅎ
춘망이 도집니다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이런 봄불이라면
한 번 온 가슴을 태워내어 삶이란 묵은 것은 가고
새로운 청춘의 시간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상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채색되는 봄날의
회춘으로 거듭나 날개를 펴 보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춘의 시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불은 세월이 끕니다
세월에 장사가 없듯
ㅎㅎ
전 사실 끄기 싫지만
영원토록 활활
타길 기대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조그만 반딧불이라도
지니고 살아 봐야 겠지요ㅎㅎ
건안하시고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좋습니다
마구마구 태우십시오
계절마다 불소시기는 무궁무진할거니까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소시기를 매일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연과 대비시켜
마음을 절절히 드러내는 솜씨
시제가 봄불이 아닌 춘화여서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 귀하게 품어 주셔 고맙습니다
습작수준이니 편하게 대해 주소서
나싱그리님!^^*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 그 누가 그 불을 끌 수 있을까요?
그래도 불구경은 하고 싶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꽃놀이가 한창입니다
화사한 봄 맞으시길요 인생만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자로
소담하게 담아놓으신 샘물로 끼얹어 꺼보심이 어떨른지요 ㅎㅎ
가슴에 불길은 글로 풀어야 비로소 ....
석촌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석촌님!
늘 건안 건필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산에 불이 났네요
소방차도 끌 수 없는 자연의 진화!
그러나 그 끝이 긴 여운을 남기는 풍경을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속 불소시개 꺼지는 날,
인생의 여정도 사그라 질듯요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불, 잘못하면 옹이 됩니다. ㅎㅎ
소방차 한 대면 간신이 끌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거리에 나가 몸 속에 불붙이고 헤매는 어느 여인이라도 찾아볼 일입니다.
분명히 서로의 불을 끌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에 호스튼실한 소방수 하나있어 불꽃이 일질 못해요
그방 사그러 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