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와 허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실체와 허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47회 작성일 17-11-01 03:23

본문

그의 서제 벽걸이에

근엄하게 모시어있던 두 줄 금테 모자

출근시간에 맞추어 들려 나간다.

현관 앞에 대기하고 있던 관용차

문 열리고 모자가 들어간다.

차가 관저에 들어서면

경비원, 모자를 향해 경례한다.

집무실을 향해 복도를

풍선처럼 떠가던 모자

주인의 머리에 올라타고 앉아

오가는 직원에게 인사를 받는다.

집무실 안에

정중히 모시어 놓는 모자

-

몇 달째

먼지 뒤집어쓰고

두문부출하고 있는 모자

주인이 비리에 연루되어

해임된 것을 모르고 있는지...

-

어느 모임에서도

사모님으로 떠받들던 그의 아내

이제는

어디에 참석해도

대접해 주는 사람 없구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565건 22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0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4-19
19024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19
19023 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19
1902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19
190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18
190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18
19019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4-18
1901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18
1901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4-18
190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4-18
190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17
19014
스너프 필름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4-17
190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7
190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4-17
190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17
1901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4-17
19009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17
1900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17
1900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4-16
1900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4-16
19005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16
1900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4-16
1900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4-16
1900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4-16
1900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6
1900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16
189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16
189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4-15
18997
가오 댓글+ 1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15
189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15
18995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15
1899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4-15
1899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15
1899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15
1899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15
189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15
1898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15
189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4-15
1898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4-15
189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5
189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14
1898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14
1898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4
189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4-14
18981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4-14
18980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4
1897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4-14
189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14
1897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4-14
1897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4-13
189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4-13
1897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4-13
1897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4-13
189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13
18971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13
18970 영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4-13
1896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4-13
189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13
189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13
1896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13
189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4-13
189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12
1896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4-12
1896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2
1896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2
1896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4-12
189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12
189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4-12
18957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4-12
189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