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만 몰랐던 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56회 작성일 17-11-01 22:34

본문

나만 몰랐던 병



어둠은 벗

외롭다는 느낌은

감정의 일부가 된지 오래

누군들 사람 인의 주장을, 싫다고

뿌리치고 싶었겠는가

빛을 보기 위한 준비도

짝을 만나기 위한 기간도

홀로였거나

자였다

그때부터 이미

길들여지거나

조금씩 감정에 녹아 들었거나

시나브로

자리매김 했을 것이다

지워지지는 않는다

습관처럼 깊게 길들어진

오랜 버릇처럼 반복 되어지는

목도장에 패인 글자처럼

함께여서 편안했고

자궁처럼 아늑한

피신처이자 도피의 테두리

회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빠지는

달콤하고 포근한

기다려지는 단어다


이제는

벗기 힘들고

어 내기 어려운

보료가 된다.

댓글목록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