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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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01회 작성일 19-04-22 15:28본문
박태기나무꽃
은영숙
칼바람 찬 서리의 갈등 사방을 둘러봐도
바람막이 없는 홀로 선 나무
계절의 훈김으로 노숙을 면하네.
봄비에 목축이고 옹이 안고 바라보는
낯설지 않은 산마을 하얀 담벼락 모퉁이
검은 등 기대고 순애의 붉은 꽃 가슴 열고
불러보는 임 마중, 내 이름은 박태기나무꽃
벌 나비 꽃 술 빨고 옷고름 풀어주는 그윽한 사랑
연초록 나목 숲이 새 단장 하는 꽃대궐
밤하늘 걸린 달이 꽃등으로 타는 가슴에
송신하는 별빛 향기, 나! 안김으로 답 하리라
초록 잎 꽃받침은 그대 별빛 의 입맞춤이요
화무십일홍, 그대 유영하는 외로움 함께 하리니
하늘바다 꽃잎 배 띄워 밤새워 안겨 드리리.
그대 즐기는 향기 운무처럼 달무리 되어!
댓글목록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태기 나무
밥알 같이 다닥다닥 붙어서
왠지 푸근한 나무
감성 풍부하게 쓰신 글 읽고 갑니다.
달무리 뜨니 비가 오려나 봅니다.
여름을 알리는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향필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예쁜 시인님!
유독 멀리 보아도 정열 적인 색채를 띠고
산기슭에 피어 있어요
온갓 새들이 비상의 곡예를 하네요
고운 걸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운 한주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태기나무꽃, 아마 스쳐 지나가면서도
잘 몰랐을 것 같네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언어로 짐작하자면
정말 지극한 향기를 품은 나무일 것 같습니다
순애의 붉은 꽃가슴을 열고
임마중하는 박태기나무꽃 연가에
애잔한 마음 같이 해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감사히 잘 감상했습니다
늘 평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요즘 제가 많이 아프네요 이제 수명을 다 한듯
골절됐던 오른 팔도 다시 통증으로 힘들고 그외에도
환절기 병마도 찾아오고 힘든 상항입니다
이곳은 아직도 겹 벚꽃 개나리 빨간 꽃잔디 온갓
꽃이 온 산에 초록 숲 사이사이에 색동 옷 처럼 피어
우리집 거실에서 보면 장관이에요
마주 보는 언덕위에 하얀 울타리집 모퉁이에
철쭉 꽃 색 꽃나무가 시선을 끌기에 검색을 해 봤더니
박대기나무 꽃이더군요10일도 더 피어 있어요
그뒤엔 산으로 오르는오솔길 산책로가 있구요
물론 나에겐 그림의 떡이지만요 ㅎㅎ
화가들이 캠퍼스를 놓으면 멋진 그림이 될 것인데 합니다
찾아 주시고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자기한 산골풍경에 길모퉁이 박태기꽃이 시인의 통증을
조그이나마 위로 해 주시는듯요
마을 구석구석을 향기로운 시심으로 이 봄을 풍요롭게 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향필 기원 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우리 시인님!
답글이 늦어서 죄송 합니다
몸이 좀 아파서 바라만 보고도 쉽사리
안부 드리지 못 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작년에 오른팔 골절 된 곳이 다시 통증이 와서
컴에 앉기가 힘 드네요
압박 붕대로 고정을 꾀해 보지만 원만 하지않고
감기 까지 찾아오니 죽을 맛이네요
운명의 호루라기가 불을것 같기도 한데 준비 단계인듯 하네요 ㅎㅎ
걱정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