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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풍경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17회 작성일 17-11-02 07:04

본문

어떤 풍경화

 

눈 내리는 철길로

긴 꼬리를 문 열차는 달리고

얼다 만 강위에는

고독한 철새들이 졸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빼곡한 비탈에는

먼먼 옛날의 전설이 숨쉬고

우람하고 장엄한 산맥이

달리는 열차를 아비처럼 굽어봅니다.

 

낡은 열차 칸에는

늙수그레한 노인들 몇 명이

머잖은 종착역을 향하여

아무 생각 없이 실려 가고 있습니다.

 

반복 되는 기차바퀴소리는

삶의 힘겨움을 신음하고 있고

차창에 기댄 한 나그네는

깊은 상념에 눈을 감고 있습니다.

2017.11.2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내리는 철길 영차는 달리느고
철새는 졸고 있고
차창가에 나그네는 깊은 상념에 눈을 감고 있는
너무 감상적인 인생의 어떤 풍경화에서
저도 깊은 상념에 빠저 세상의 현실과
저의 인생을 생각하면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11월이 열렸습니다.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인들이 가을여행 떠나는 모습이 어쩌면 즐겁기보다 서글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을 간직해 마음의 젊음을 잃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생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종착역으로 시간이라는 열차에 실려가는 것이 아닐까요?
늙을 수록 더 가까이에 종착역이 있다고 생각하니 서글픕니다.
가을은 더욱 그렇습니다,
언제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동안 못 뵈었습니다.
국내에 없었습니다.
이제 또 열심히 시를 쓰려 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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