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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은 오월(五月)도 까먹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67회 작성일 19-04-25 12:33

본문






모란은 오월(五月)도 까먹고 /추영탑

 

내 그리움과는 상관이 없다, 없노라, 하면서도

왜 해마다 오월을 기다리지 못하고

어릿한 슬픈 모습으로 모란은 붉게 웃는가

잎 없는 박태기 꽃과 앞을 다투는

이유가 있다면 사랑의 셈법이 점점 뜨거워져

지나간 세월은 빨리 보내고

다가오는 세월은 꾹꾹 눌러두기 위해서일 터,

알 슨 욕망과 욕정을 그리움 속에 오래

감춰두고 가끔은 미리보기를 클릭하자는 것

초록 치마에 보색의 붉은 얼굴을 반만 숨긴 모습에

나 또한 얼굴이 저절로 붉어지는 것은

작년에 이미 다 읽혀 들켜버리고도

오늘 다시 아픔으로 웃자란 엉큼한 속내를

들켜버린 때문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을 넘기지 못하고 지는 모란꽃!
맑은 달빛아래 널브러진 모습은
검은 그림자가 화려한 뒤에 슬픔으로
귀신 자락처럼 널려 있습니다

슬픈 눈망울이 달빛에 처연 합니다.
바라보는 저의 눈망울도 괜히 붉어지는,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오월 초즘에 피던 모란이 언제부턴가 4월 20일 전후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을 일찍 보니 즐겁긴 하지만 또 그만큼 일찍 져버리니 서운키도 합니다.
잎이 무성하여 꽃속에 절반은 묻고, 절반은 내민
모란의 모습이 참 아름답군요. 감사합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들이 뜨스하여 빨리 성장하는 박태기꽃과 견주는
목단은 붉은 잎은 어찌도 빨개서 가도 빨리 가는지
부끄러워 그런가 봅니다
행복한 날은 짧은 것
인생의 화려함이 그보다 더 할까요
추영탑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촉촉한 비가 얼굴을 조금 식혀 하루를 더
머물 목단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줍음이 많아 부끄럽긴 한가 봅니다.
잎 먼저 무성하게 피고, 꽃을 숨기니 말입니다.

탐스러운 꽃봉오리가 보일락말락 마치 갓 시집온 새색씨가 기둥 뒤로 숨는 모습ㅂ입니다.

그 옆에 또 순서를 기다리는 넝쿨장미외 황장미, 홍장미가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사이, 봄비 촉촉이 내리고...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란이 뚝뚝 떨어지면 여름의 등이 보일라나요
그 짧은 화려함 적시려 봄비가 추적입니다
박태기꽃과 동행하면 덜 서러울지,,,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단은 작은데 꽃나무는 많아가을까지는 꽃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행복입니다.

이제 장미가 피고나면 백합, 불두화도 필 테고, 그안에 벽도나무도 꽃을 내밀겠지요.

꽃보는 재미로 세월이 짧아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당가에서
서둘러 핀 모란이 너무 아까워 말렸는데 
어제 아침에  발갛게  둘레를 펼쳐  화심을 드러냈네요 ㅎㅎ
내심에 품은  흑심이 부럽습니다 ^^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는 회심을 내심으로,  내심을 욕심으로, 안달하며
헛꽃을 피우는
족속들이 넘쳐나,  눈이  부십니다. 
모란 피는 이 봄날에, 국민 소리만 빼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끄겠는데,  우짜겠다고 죄없는 국민은 끌어들이는지,  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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