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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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04-26 09:52본문
빛과 소금
우주의 생성과정에서
혼돈의 세상을 평정하던 빛의 힘,
그 빛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개인의 소유와 독점은 불가
영원히 소멸하지도 않는다
빛은 타협을 모른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어진 환경대로 비춰줄 뿐,
가난한 자와 부자를 차별할 줄도 모른다
요즈음 따라 빛을 꺾으려는
굽 뇌들이 사방에서 발광하고 있다
거대한 들소들의 싸움판이 된
눈을 감으면 빗물이 쏟아지듯 흐르는 눈물
꽃도 곳곳에 지는데,
별이 우수수 지는 모습이란
더는 너무 아파 바라보기 힘들다
빛은 열린 곳은 어디나 비춰주는
약자와 강한 자의 차이도 없다
사나운 파도가 빛에 절삭되어 소금이 잉태되는
험난한 과정이란 얼마나 숭고한가?
이 세상 우리 몸속에 생명에 촉매제로
심장에 박동수를 높여 주던 알갱이로,
어느 날 빛을 구걸하던 수많은 선량
이제는 세상에 빛바랜 소금이 됐다
더는 부패할 것도 없는 무리로
술수(術數)에 갇혀 처참한 쓰레기 더미처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과 소금으로 빚어진 인생에 파도가 치는 듯한 시심에
한번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그다음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무수히 많은 별들도 빛을 받고 쏟아내지요
그곳에서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을 한다고 말하지만.....
두무지 시인님
시의 촉촉한 비가 내려서 기분이 좋네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눈을 뜨면 싸움 투성입니다
빛을 가지겠다는 소망?
세상은 빛을 잃고 어둠으로 빠져 갑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서글퍼지는 시향...
이제 곧 5월입니다
짙푸른 계절과 함께 하시길...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과 그림자를 쫓아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빛이 두려운 세상,
그렇다고 그늘로 갈수 만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위의 빛의 사랑을 저들이 알랑가요 ㅎㅎ
갈수록 점임가관이라 할까요 ㅎ
4월은 잔인한 달 맞습니다 악취없는 5월을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소에 물어뜯기 달인이라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는 싸움판 한켠에,
싸늘한 국민의 한숨이 서려 있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그런데 저 패거리들은 누구를 위해서 싸웁니까?
궁민들을 위한 싸움은 아닌 것 같고, 자신만을 위하겠다는 꿍꿍이 하나 놓고 무박전으로 싸울 모양인데,
그래도 돈은 주나요?
누가 그러더만...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ㅎㅎ
미치고 환장까지 하라고 프로포플 댓개씩 나누어줄까?
큰집에서 무전숙박하면 되는 건지? 밥은 누가 줄까요? 감사합니다. *^6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장판에 물이 최고 이지요
그런데 누가 물을 뿌려주는 사람도 없으니
날마다 진창일 수 밖에 없네요
제풀에 지쳐 끝나겠지요
우리에 관심이라 하기는 너무 힘들고, 혼란 스럽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이 주인 노릇을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빛 앞에 서면 모든 어둠이 사라지게 되지요.
그런 무리들이 판을 치지요.으싸의쌰 하면
그것이 천심이되는 줄 알고
천심은 그런 것을 벗어나 빛과 하나일 때 천심을 것을
저 모리들의 속성을 파헤쳐 보여주는
절절한 심사를 헤아려 봅니다.
빛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들려주는 묵언이 아닐까요.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민을 대표 한다는 그들의 집단!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무리인지
시간이 지날수 록 의구심만 깊어 갑니다
늘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흑의 어둠이 집어 삼킬듯 하여도
작은 빛이 비치게 되면 어느사이
어둠은 물러가는 진리 속에 잠시
조국 생각 하면 많이 답답합니다
뭔지 정치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아예 TV 도 보지 않을 때가 많죠
아니, 집에서는 몇 대 씩 창고로
쓰는 방에 집어 넣고 꺼내지 않고
살고 있답니다. 드라마도 애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기에..
며칠 전에 아버님 댁에서 뉴스를
얼핏 봤는데 국회에서 난리 났던
기억에 어쩌면 한국 정치는 늘
똑같구나 누가 정치 해도 그렇네...
뭐 때문에 그런지 알려고 하지도
않지만 짜증스러울 정도라 싶어
체널을 돌려 버렸던 기억입니다.
[빛과 소금] 같이 우리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역할 잘 한다면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 만들어
사랑과 소망의 꽃 활짝 피련만.....
참 아쉬운 마음에 씁쓸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두] 시인님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옵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늦게사 읽고, 짧은 인사로 가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