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윽하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달빛 그윽하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6회 작성일 19-04-28 11:33

본문

달빛 그윽하게

 

​풀섬

시커먼 밤 회색빛 벽을 돌아 점박이 개가

하늘을 우러러 멍멍 짖고 있다

까만 어둠은 밤의 고요를 잠재운다

반짝이는 별하나가 밤하늘에 떨어진다

 

그 밑에 달빛이 그윽하게 비취고 있다

삐쭉 솟은 빌딩과 낮은 집들 사이로

은은하게 달빛이 스며들어

도시가 어둠 속에 느리게 숨쉬고 있다

밤하늘을 백조가 훠이 날아 오른다

그윽한 달빛에 세상이 만조하다

 

어둠 속에 모든 것이 잠들어 있다

회사 갔다온 아무개도

골목에서 공 차던 아이들도 잠들었다

아닌 밤 옥상에서 달빛 감상하는 남녀가 있어

음침 살벌한 로맨스에 사랑에 깨지고 운다

 

도시의 어둠 속에 검붉은 밤의 꽃이 핀다

모두 잠든 고요 속에 밤이슬을 머금고

활짝 피어 달빛에 환하게

묘한 웃음 짓고 있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오란씨 한잔 드세요.
그윽한 달빛이 사랑을 듬뿍 넘치게
합니다.
선아 시인님도 그윽한 달빛에
휘감기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이 부서지며 이슬방울을 녹이고 있네요
꽃들이 지고 피는 것을 누가 알까요
낭만이 있는 도시의 밤은 꽃들이 얼레 주네요
풀섬시인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 어린 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부엌방 시인님은 밤을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시원한 환타 한잔 드세요.
많이 어두워 졌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Total 34,258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768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19
337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18
33766
님 생각으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18
3376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18
33764 손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2-18
33763
마파 두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2-18
3376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2-18
33761
심해의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7
3376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2-17
33759
삶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2-17
33758
포구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17
33757
봄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2-17
3375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2-17
33755
산의 설법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2-17
33754
주금화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2-17
3375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2-16
33752
겨울 나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2-16
33751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2-16
3375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2-16
33749
과거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2-16
3374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2-16
3374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16
33746
기만자들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2-15
33745
복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2-15
33744
봄바람 불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2-15
337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2-15
3374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2-15
337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2-15
33740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2-15
33739
순댓국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14
3373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2-14
33737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2-14
33736
이월눈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4
337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14
33734
이니시얼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14
33733
길마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2-13
3373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2-13
3373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2-13
33730
미로 속에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2-13
33729
산적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2-13
33728
인연의 늪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2-13
337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13
33726
향기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13
33725
봄? 댓글+ 1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2-13
33724
제논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2-12
33723
빈자리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2-12
3372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2-12
33721
몰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2-12
3372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2-12
33719
마음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2-12
33718
래드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12
337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2-12
3371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2-12
33715
엄마! 댓글+ 2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2-12
337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2-11
33713
2024 스케치 댓글+ 2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2-11
33712
난쟁이 꽃 댓글+ 2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2-11
33711
민달팽이 댓글+ 2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2-11
33710
청국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2-11
33709
복수초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2-11
33708
댓글+ 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10
3370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2-10
33706
설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0
33705
보아라, 매화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2-10
3370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2-10
33703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2-09
3370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9
337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09
33700
동치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09
336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