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思慕)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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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05-01 10:13본문
사모(思慕)의 노래
오늘도 그녀를 찾아온 외로움
향불이 되어 집안을 젖실 때
떠난 님이 그녀의 가슴 속 남기고 간
유성기를 돌려 비창을 듣는다
아픔이 사지(四肢)에서 춤춰도,
그녀는 꽃꽂이 선 바다속 해마!
아직도 움트지 않는 화분에
원망을 접고 물조리개에 가득 찬
사랑을 뿌려준다
일상이 되어버린 아픔과 춤을 춰요!
영도다리 올라 갈 때 떠난 당신
그때 그 배 따라 간 갈매기의 후손은
이제 제비같이 날씬해진
새 다리 위를 날고 있건만!
멈추지 않는 그리움의 선율
유성기 판 위에서 돌고 돌고 돌고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성기의 비창이 들리고 추억에 잠기는 시인님의
감성이 부럽습니다
너무 멋진시에 잠겨 있다
나갑니다
사모의 노래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맛살이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통을 잘 정복하고 계신 어느여인을 보고
외람되게 그녀의 삶을 추리해 봤습니다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시인님은 이제 몸살에서 헤어 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