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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싶은 것, 뺏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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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19-05-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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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하늘 향해 고개 내민

얘야, 사랑하는 사람아

너에게서 뺏고 싶은 건 부정

주고 싶은 건 긍정


부정이란 막아 버틴다는 것

앞서 나가지도 않으면서 뒤따르지도 않다가

영원히 멀어지는 할아버지 같은 것

긍정이란 밀고 이끈다는 것

뒤처지지 않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뒤따르다가

지쳐버린 할아버지의

영원한 앞이 되는 손자 같은 것이라면

긍정하겠니? 부정하겠니?


긍정으로 꽃 피면

벌과 나비 그리고 세상 향해 문이 열리고

부정으로 꽃 지면

닫친 문 너머로 소멸이 기다린다

피려 하니? 지려 하니?


활짝 열린 초록 들판에

꽃을 피울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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