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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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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19-05-04 11:54

본문

어색한 패션쇼

              정휘종


5월이 되자,

영상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오후 그늘을 찾는다.


봄은 여름이 오고 있음을

벌써, 눈치챈 듯 고향으로 떠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 찰나, 나도

장롱에서 반소매 티를 꺼내입고

어색한 패션쇼를 해본다.


아이 추워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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