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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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390회 작성일 19-05-06 11:40본문
삶은
홍합을
까놓고 보면
나도 몰래 피식
웃음이
난다
젓가락에 걸린
알몸의
붉은 조개
봄 아가씨 앵두같은
입술보다
이쁘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합짬뽕 먹으러
지금 갑니다
즐건 점심 되셔요
주손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조개를 볼때 마다
그 두꺼운 갑옷이 측은하답니다
갑옷을 열면 아주 작은 몸 하나가
빛나던 세월을 애써 감추고
애잔한 아름다움이지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합을 비빔밥을 파는 식당이 있는데
먹을 때 마다 홍합시가 생각나서
재밌게 비벼 먹을것 같네요
깔끔한 시ㅡ 재밌게 읽었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개는 까야 맛있고
속내가 드러나야 깊은 멋이 있지요
주손 시인님에 홍합은 더 붉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양도 이쁘지만, 홍합미역국은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입김 퍼지는 겨울 아침 홍합국에 소주 한 잔의 맛, 생생합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타모니카 해변에 가면
홍합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던
기억이 오롯이 납니다
근래는 간지 오래됐는데
예전에는 일주에 한 번 씩 갔었죠
갑자기 홍합시를 감상하니
바다가 가고 싶어지네요.
이곳에서 30분만 가면 되는데
통 시간 못 내 아쉽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합이 주는 시원한 국물이며 그 감칠맛 나는
한그릇으로 넉넉한 봄날의 한 끼와
이와 더불어 세심하게 지켜보는 서정의 눈빛 또한
눈부시고 있음을 봅니다.
무엇 하나 그냥 흘려보내는 법이 없고
삶 속으로 불려들여 풀어 놓은 시심은
홍합과 같은 맛을 더해줍니다.
주손 시인님!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입술이
시원함을 더하면?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라라리베님,하늘시님,최현덕님,추영탑님,은파님,힐링님,인생만세님!
졸시에 감평 놓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