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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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4회 작성일 19-05-06 22:09본문
[세월]
눈 녹은 물에 눈을 씻고
창포물에 머리 감아
시작한 한 해도
그리 쉽게 가버리고
그렇게 반복되는 인생이라
계절에 둔감하고
봄인데도 아직은 두터운 외투 입고
혼자 겨울인체 했다.
그 외투를 벗는 날이
한 여름이고 보면
일월이 빨리 달아나는 건지
내가 더디고 있는건지
오늘
아빠 손에 이끌려 왔던 아이가
장가가서 고만한 아이 하나 이끌고 온 것을
만나니
비로소 지구가 수없이 돌았구나
느껴지는게 세월이 실감나더라.
눈 녹은 물에 눈을 씻고
창포물에 머리 감아
시작한 한 해도
그리 쉽게 가버리고
그렇게 반복되는 인생이라
계절에 둔감하고
봄인데도 아직은 두터운 외투 입고
혼자 겨울인체 했다.
그 외투를 벗는 날이
한 여름이고 보면
일월이 빨리 달아나는 건지
내가 더디고 있는건지
오늘
아빠 손에 이끌려 왔던 아이가
장가가서 고만한 아이 하나 이끌고 온 것을
만나니
비로소 지구가 수없이 돌았구나
느껴지는게 세월이 실감나더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유수같은 시장골목
왠지
잔치국수가
떠오르는 것은, 그리움 이겠지요
인생만세 시인님
평안한 밤 되셔요
인생만세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년이라는 세월은
길지만
지내놓고 보면
눈 깜박할 동안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무상함을 느끼셨겠습니다
손자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 세월이 쭉 밀려난듯
처량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생만세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같이 흘러가는 세월의
뒷꽁무니만 바라보는
스글픔이 몰려옵니다.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