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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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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53회 작성일 17-11-04 15:01

본문

  까치밥 / 정연복

 

아무리 작고

가난한 시골 마을에도

 

까치밥 몇 개쯤은

틀림없이 달려 있다.

 

찬바람 불어오는

늦가을 저물녘

 

허공에서 둥근 보석같이

빛나는 것들.

 

세상이 차갑고

삶이 힘들고 고달파도

 

끝끝내 희망은 살아남고

따스한 사랑 또한 있다고.

댓글목록

박해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과 사람이 나눠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럼요, 분명 희망은 살아 있습니다
바람예수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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