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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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1회 작성일 19-05-07 15:55본문
오므린 얼굴 / 김 재 숙
참지 못한
한 방울 눈물이
흑백을 더 흐릿하게
그리하면
색은 없고 말린 소금이
더 짠 맛 나는
축나지 않은
시간이
모딜리아니의 목*사이
허구로 떨어지는 눈동자를
푸른색으로 그리고
그녀라 우긴다
사라진 눈이
무(無)를 보는 절묘한 깊이를
찔린 곳에서
찌른 곳으로부터 돌아오는 시간으로
평면
어느 즈음
오므린 얼굴이 움찔하다.
*이탈리아 화가
댓글목록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목한 얼굴일까요
오므린 얼굴은
오믈릿이 생각나게 하는
오므린 얼굴
제목이 뭔가를 한참 생각나게 합니다.
현대미술과의 조합
감사히 읽고 갑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얼굴이 늙어 피지도 못하고 오므린 얼굴이 되어 가네요 하하하 ~~~
들러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급이 다른 물의 맛
잔느의 슬픈 목이
오므린 얼굴일 때
눈동자의 표정
모딜리아니의 괴스러움이
여하튼 걸작
시는 이렇게 써야지요
급이 달라요
시인 맞아요
감히 부럽습니다
감상만 할겁니다
공부해서 되는게
아니거든요
쭉 건승하셔요*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동자 없는 눈이 되어가는 것 같아 지팡이를 급히 찾습니다
길이 어둡습니다.~~~
들러봐 주셔서 감사 드리고 용기를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수 했네요
3월의 시
선에 드신것
축하 드립니다
항상 고생하시네요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 ㅋㅋㅋㅋ~~~
네 안되는 것 붙 잡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 좀 말려 주세요 고만 하게요~~~
시인님 웃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