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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센 지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8회 작성일 19-05-08 07:08

본문




힘이 센 지구

 

석촌 정금용


 

 

오래되었다, 3 때였으니

어릴 때 겪은 일은 힘이 세다더니, 별나다

 

황토마당 토방 지나 빈 소쿠리가

지키는 집안은 대낮인데도 비어있었다

그 애와 둘뿐

   

지구가 돌듯

매달린 실에서 용케도 돌았던 지구팽이

갖고 싶은 어린 속에 

 

주거니 받거니 매만져 놀다 

미끄러져 깨져버린 지구

 

수업 중 뒷자리에서 연필로 건드려

재촉 받은 한 학년 내내,

어쩔 줄 몰라 말라붙은 마음속에 악착같이

들어붙은 정언이

 

종당에는

어머니한테 일러 물어주고 만

끈질겼던 그 아이얼굴이 박혀, 마음속에서

아직도 돌아가는  

 

성화 부렸던 

그 녀석은 기억하려는지 몰라

둘 중에 누구 손에서

 

빠져 미끄러졌는지

그 잡것이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은  그날
손에서  빠져 놓친 사람은  바로  제 뒤에 앉았던  그 녀석  서정언 이었지요ㅎㅎ
저는  누명을 썼고요 ^^
고맙습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터넷 뒤지고 지금 생각났어요
본것도 같기도 하고 안본것 같기도하고
일단은 한번도 가지고 논 기억이 없습니다
완전 산골 무지랭이로 살았거든요
초등시절 전부
부럽습니다
나무팽이도 직접깎아서 못박아서
돌리고 했는데 없어서요
지구가 얼마나 어지러웠을까요
지구위에 지구가 돌았으니
즐거운 하루 되셔요^^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본 순간
저도  신기한 마음에  반색을 해  홀딱 빠졌지요ㅎㅎ

그런데 아뿔사!
종당에는  뒤집어 쓰고 말았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푹 파졌던 시인님의 개구장이가 그려지는
재미있게 읽혀지네요  처음부터 끝까지요
그리고 어지럽기까지..
 
시속에 푹 파졌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구지기는 했어도
비뚤어진 곡선을 피해  직선주로를  달렸답니다ㅎㅎ

지구팽이를  오래 들여다보면  어지러워지긴  하지요^^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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