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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33회 작성일 19-05-08 09:26

본문

영원의 모음(母音) / 안희선
 


내 마음 깊이,
거대한 대륙처럼 앉으셔서
한결 같은 믿음으로 나를 지켜 보시며
방황하며 비틀거리는 나의 시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의 모습으로
못난 내 영혼을 쓰다듬어 주시는,
당신의
그 근심어린 정성과 애정

내 마음의 창(窓)으로
흔히 보아왔거니,
질곡(桎梏)의 삶 속에서도
자신의 편함은 안 중에 없었고
오직, 자식들을 위한
노고(勞苦)만이 전부였던
당신의 삶

아, 사랑하는 영원의 모음(母音)
어머니시여

받으소서,
이 불효(不孝)한 자의
눈물어린 감사의 뜻을



 


울 엄마두 젊으셨을 때는 참 고운 모습이셨는데,

속절없이 흐른 세월 끝에서

이제는 얼굴에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되셨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다 그런 것처럼......

(눈물) 


"My Precious One" lullaby

(엄마의 자장가)

 

 

* 神이 그 사랑을 펼침에 있어,

세상의 어머니들을 그 대리인으로
삼았다는 말도 있지만..

문득, 이제는 故人이 된 벗이 말했던 것도 떠오릅니다

"어머니,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내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
당신의 사랑이 쓰러지는 나를 일으킵니다.

내게 용기, 위로, 소망을 주는 당신.
내가 나를 버려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 당신.

내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는지,
나는 정말 당신과 함께 할 자격이 없는데,
내 옆에 당신을 두신 神에게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커다란 힘입니다."



그래요,

진정, 나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온 것은 아니죠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의 지독했던 사랑을 어찌 다 읊을 수 있겠습니까
눈 안을 흐리게 만드는 눈시울 뜨거운 모음을 듣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안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우신 모습이 울게 만드네요 제 맘이 지금 울고 있습니다  자꾸자꾸

울면 싫은데  울면 안되는데 

이번은 시인님께서 책임져 주세요~~  저 많이 울어요  엉엉~~~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安熙善0048님

언제 뵈어도 고우신 모습이옵니다
가슴 뭉클 시향 속에 멈춰 서 서

고개 숙여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안희선 시인님!

安熙善0048님의 댓글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되는 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자식은 변명의 여지 없는 죄인이란 거.. (꼭이 어버이날 아니더라도)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신 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安熙善0048님

어쩌까요??!! 이런 결례가 어디 있나요
아마도 제가 치매가 살짝궁 왔나봐요
아직 현대식 고려장엔 못 갔는데

시인님 모친 앞에 회초리 대령이요 ㅎㅎㅎ
벗이여! 용서를 빕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계실때 잘 해 드려요 시인님 같은 아드님 두셨으니
얼마나 행복 하실까?  부럽습니다

오늘도 엄마 사랑해요 그 말 잊지마세요 ㅎㅎㅎ
제 실언을 용서 하세요  먼 하늘에서 ......
숙이가 송신 드립니다!

安熙善0048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俗說이긴 해도..

살아있는 사람에게 죽었다고 하면
뭐, 평균 10년 이상은 더 살게 된다는..

하여, 제 구순 노모는 100살은 너끈히 사실 거 같네요

- 아, 어쩌면, 제 노모보다 지가 먼저 갈 확율도 높아졌네요 (웃음)


두루,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구

좀, 아프지 마세요

- 사둔, 남 말한다는 (英淑 시인님의 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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