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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향기처럼 은은하게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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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5-08 11:13

본문

또 다짐하는 일상에서

5월의 향기는 나의 벗처럼

기다려지는 사람입니다

꽃 향기에 숨 쉬는 내가 즐겁고

다정하게 나를 바라봐주시니

또한 보고싶은 사람입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

꽃과 벌과 나비와 함께 날아가는 모습들

보고 또 보아도 좋기만 하군요

걱정도 아픔도 내려 놓고 가시라는 말씀

5월의 향기는 세상과의약속처럼

새롭지 않아도 기쁨을 주는 선물같아요

내가 가고 싶은 그 곳에

당신의 잠자리는 넓은 대지를 삼키듯

언제나 웃음의 시간이라고 말해주네요

그냥 있어도 그만이지만

날개의 흥겨움으로

꽃과 함께 긴 시간의 수레바퀴처럼

이 세상의 흔적을 남겨주시네요

기억할만한 사람의 마음

내가 가고자 하는 그 길에

벌과 나비의 축제가 시작되니

5월의 향기에 눈물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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