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401회 작성일 19-05-08 16:42본문
원피스/하늘시
떨어질 수 없는 우리 사이에
간격이 필요하겠습니까
늘상 붙어있는 습관을 입고
매어 달린 정을 쉬이 잊으리요마는
두 마음에 한 몸을 입혀 놓았으니
번뇌의 단추가 달리는 수 밖에요
대충대충 입고 벗어도
어둠이 새벽을 입고
어제가 오늘을 입고
내일이 오늘의 끝을 벗고 있기에
한 옷을 입고있는 삶과 죽음이
얼마나 맵시나게 어울리는가
쓰리피스한 쇼윈도에
헐렁하게 정 떨어져 가는 간격사이
마네킹처럼 넋 나간 표정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지퍼를 올리고
투피스에 허리잘린 한반도 남쪽지방에
뽀대나게 걸려있는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네요
빨리 통일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정말 언제 일런지요
기가 막히는 발상입니다
원피스가 투피스 될수 없지요
제단해야 되니 까요
아픔이 큼니다
그런데
저 는 갑자기 이생각이 났어요
호피
가운데 허리띠는 올가미
그래서 숨통을 터 주어야 되지 않나
그러면 죽은 호랑이는 되 살고
떼놈들 사냥 나가야 되지 않나 그런생각
미세먼지좀 그만 날리라고
호랑이 앞세우고요
어때요
원피스 허리띠 없는 원피스
빨리 와야지요
멋진 시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얼마되지 않았는데
저만 친할려고 하는 듯 합니다
제가 되지도 않는 말을 던지고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하늘시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부엌방님
호피는 더 기막힌 발상이네요
원피스 투피스 쓰리피스한 옷들이 통일에는 별 관심이 없나봅니다
좋게 봐 주시니 몸둘바를...
코스모스님의 댓글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고없이 뚝딱 쓴 느낌이지만...
1연은 원피스 시적 모티브가 좋고
3연은 원피스에서 남북의 문제까지 시적 확장이 좋네요
머물다 갑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좋아하는 이유? 뚝딱 '그냥'입니다
연까지 짚으시며 읽어주신 코스모스님
고맙습니다
詩農님의 댓글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원피스고 쓰리피스고 확 벗어던지면 안 될까요? 감놔라 배놔라 말 많은 놈들 눈이 확 돌아버리게. 해학의 깊이를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새로운 확장을 통해서
바라보는 사물의 각도는 변화무쌍합니다.
남북문제를 이렇게 원피스라는 옷을 통해서 예리하게 파고들어
화두를 던져 놓으니 그동안 문제의식을 집착해 오신 고뇌를
한 눈에 읽을 수 있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연고도 짧고 시적학문도 없습니다
어느날 그냥 시한편을 읽고 혼이 나갔습니다
(나태주)시인의 '풀꽃'이지요 온 국민의 심장높이를 맞춘 그런 시라고 . .감히
자신도 압니다 얕은 물가에서 노는 시라는 것을..그래서 재미있게 놀려고 합니다 놀려도 괜찮은
댓글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고맙습니다
시농님 힐링님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상이 흥미롭고 신선하네요
흉터를 최소한도로 해야 제대로 된
원피스가 될텐데
참으로 어려운 과제인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있기전 인이 있어야 함은 알지만
시도 인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과제는 잘 못하지만 숙제는 알아듣지요
고맙습니다 라라리베 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많이 써 본
예사롭지 않은 솜씨 입니다.
[하늘시인]의 사유를 통한 시에
박수와 추천 한 표 보냅니다.
참, 답변 늦였습니다
확인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과 시차가 많아 이곳 새벽일 때
한국은 대낮 이기에 그런 문제 있으니
양지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말씀을요 좋은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 시인님